글/그림 김 정
아홉살 마음사전을 읽어 본 아이라면 어떤 형식인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함께사전, 마음사전등 많은 아홉살 시리즈를 잘 읽었던 아이라 신청해보았는데,
운 좋게 당첨되어 '알콩달콩 어린이 인성사전'을 읽어볼 수 있었다.
초등학교 교과서 관련 단어들이 함께 나와서
초등학생들에겐 더욱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단어를 설명만으로 풀어놨으면 아이들이 어렵게 느꼈을 수 도 있었을것 같아요.
국어사전과 다른 점도 찾지 못했겠죠.
하지만 귀여운 예시 그림들로 상황이 설명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도 되고, 공감하더라구요.
특히 인내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배우게 되었는데.
도레미파솔라시도 운지법도 너무 어려워서
기본만 연습하는데도 몇 달이 걸렸던 과제였거든요.
하지만, 아이와 주말마다 반복한 결과
2학년이 되어서는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동요보다는 가요나 OST곡 연주하는 걸 더욱 좋아하네요.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자기와 똑같았다며
반가워 했던 페이지네요~^^
요즘...
반복되는 코로나로 일년이라는 시간이 어찌 지났는지도 모르게
12월이 코앞이네요ㅜㅜ
학교를 간 날이 100일도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겠지요.
교과서와 연계 되어서 그런지 퀴즈로 한 번씩 더 잡아줘서 좋아요~
아이가 특히 퀴즈나 점수등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꼭 맞추려고 하니
더욱 좋고, 막연히 나 알아~가 아니라.
확실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니 다시 한 번 정리도 되구요
나, 너, 우리가 가장 중요한 인성에 대한 이해이지만,
그래도 아이가 어느 상황에 어떤 단어가 맞을지 배려와 격려로 친구들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네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