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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안갑의 살인

[도서] 마안갑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저/김은모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최근 일본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작들을 접하면서 자주 들었던 생각은 '독특한 세계관'이 

주는 난해함과 몇 번을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불이해성에 대한 거부감이다. 특히 데뷔작이 

눈에 띄었던 신규 작가군의 두 번째 작품은 한번에 독파하기가 쉽지 않다.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의 '이오우에 마기'는 기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탐정 역할의 주인공

이 모든 트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기본 구조를 갖고 있다. 초반부의 신선

함을 지나고 나면 마지막까지 완주한다는 것이 나름의 고통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독자의 

노력을 요구한다. 두 번째 작품인 "성녀의 독배"는 그 고통이 두 배로 커지는 난감함을 이겨

내야 작품을 끝낼 수 있다.

 

 "마안갑의 살인"의 작가 '이마무라 마시히로'의 데뷔작 "시인장의 살인"은 수상 경력이 화려

하다 못해 찬란하다. 사상 최초 데뷔작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 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본격 미스터리 대상'이라는 4관왕을 달성한다. 

그런데 실제로 느끼는 체감도는 그 이하일 뿐이다. 베스트 10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대상을 

차지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좀비와 살인사건 그리고 자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 탐정과 조수 역할의 남자 후배가 주는 분위기는 볼 만 했지만 과연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작품 "마인갑의 살인'은 본격물도, 모험물도, 도서물도 아닌 흐리멍텅

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한 독자의 작품평이 내 마음과 유사할 정도... "글쎄, 다음 편은 읽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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