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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붉은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도서] 볼로냐, 붉은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권은중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미식으로 유명하고, 붉은 색채가 지배하는 도시이자, 현명한 시민의 도시라고 알려진 이탈

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는 오래된 도시의 별명만큼이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가 흔히 알고있는 로마, 피렌체, 밀란, 나폴리 같은 유명 도시가 아닌 볼로냐로 요리 유학을

떠났던 저자는 동료의 추천으로 도시에 머물면서 그곳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처음에는 풍성

한 음식의 맛에 빠져들고, 그 맛을 지키는 사람들의 친절함과 도시의 개방성에 녹아들고,

맛의 기원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난 인문주의에 깊이 스며든다.

 

 저자는 볼로냐가 다른 이탈리아의 대도시는 물론이고 미국이나 유럽의 도시와도 다른

에너지를 갖는지에 대한 의문의 해답을 찾아 가면서 느낀 여러 감정들을 담고 있다. 특히

그가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맛을 좌우하는 파스타, 돼지, 토마토의 차이와 볼로냐를 감싸

안고 있는 와인, 치즈, 커피 향기들의 매력, 마지막으로 붉은색 도시를 지탱하는 대학, 사회

주의를 근간으로 삼는 시민의식으로 그들을 통해 볼로냐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설명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의 시대는 가고 있다. 이탈리아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있는 해외 도시들을 

방문할 때 단지 아름다운 풍광이나 음식, 쇼핑에만 관심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도시의 삶, 

고유의 색, 향도 공유하면서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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