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도서]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윌리엄 브리튼 저/배지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전문적인 추리 작가가 아닌, 교사직을 겸직하며 글을 썼던 브리튼은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에서 자신처럼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성실하고 평범한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전반부는 완전

범죄를 꿈꾸던 "젊은 존 딕슨 카 마니아", 자동차 사고로 아내를 잃고 범인에 대한 심판을

직접 실행하는 "홀아비 에드거 앨런 포 마니아", 요양원의 도난 사건을 해결하고 인간관계

까지 새롭게 만든 "노인 엘러리 퀸 마니아",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이웃의 영혼을 구하고자

노력한 "사제 체스터턴 마니아", 좋아하는 소설을 읽고 친구와 함께 추리하다가 살인범을

잡은 "소녀 존 크리시 마니아" 등 우리와 하루를 살고 있는 것만 같은 주인공들이 때로는

전문가들이 상상 못 할 범죄들을 멋지게 해결하기도 한다. 이들이 사건을 푸는 방법은 각자

좋아하는 탐정들의 방법론을 차용해 소소한 재미를 주는데, 원작과의 숨겨진 연결 고리를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후반부에는 그의 오리지널 단편 시리즈 '스트랭 씨 이야기' 다섯 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심해 보이지만 학생과 학교를 사랑하는 ‘스트랭 선생님’의 일상 속 활약상을 그린 단편들은

적당한 길이와 논리성을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다. 학생들, 이웃 주민들과 생활하면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하는 스트랭 씨의 모습이 때때로 작가 "윌리엄

브리튼"과 겹쳐 보이기도 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