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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단단한 수학: CONCRETE MATHEMATICS 구체 수학

[도서] 컴퓨터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단단한 수학: CONCRETE MATHEMATICS 구체 수학

로널드 그레이엄,도널드 커누스,오렌 파타슈닉 공저/류광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최근들어 다양한 영역에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과 기존의 표현들을 배우고 활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 책은 수학의 영역에서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고 일반화 하는 과정에서 논리전개도 감동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최근의 관심사가 나를 표현하는 것에 있다보니 수학적 표현에 더 감명받았다. 수학을 잘 못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도 발견하고(거의 모든면에서 부족하다!)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도 배우며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 책은 왼쪽 페이지 하단 모서리에 페이지 번호와 더불어 해당 장(chapter)의 제목을 표기하고 있는데 1장 <재귀적인 문제들>에 이어 2장의 제목은 <합>임에도 불구하고 2장 전반에 걸쳐(p.27~p.80) 2장 재귀적인 문제들 이라고 표기된 편집오류가 있다. 책의 가격과 번역의 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조금 의아한 실수이다.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는 전혀 없지만 이런 실수를 발견하고 나면 다음에 나올 내용이 오탈자가 없는지에 대해 신뢰가 깨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특히나 이 책처럼 기호와 수식이 많은 책은 더욱 그렇다. 책의 내용만 봤을 땐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편집오류를 발견하고 나니 좀 비싼 책인것 같다. 아직 읽는 중인데 책의 본문에는 오류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번역은 어색한 부분 없이 잘 된 책이다.
아무쪼록 데이터를 다루는 효율적인 방식을 사고하는 능력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길 기대하며 꾸준히 읽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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