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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도서]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나태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신간이다.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라는 제목의 시집. 두께나 표지만 봤을때는 시집이라기에는 요즘 유행하는 감성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적당히 도톰한 두께와 알록달록한 삽화에 마음이 간다.
소설이나 산문과 달리 시의 묘미는 단어 하나, 글자 하나의 함축적 의미를 상상해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라는 제목 아래에는 어린아이가, 그리고 표지의 하단에는 꽃 한 송이가 그려져 있다. 표지만 봐도 작가가 생각하는 여림과 부드러움의 대상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데, 친절한 작가는 한 줄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 시-
그렇다. 이 시집은 나태주 선생님의 시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평소에 곁에 두고 읽고 싶어서 필사해 두었던 시 중에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머리를 마주 대고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시들만 골라서 묶은 것이다. 그래서 교과서에 실렸던 유명한 동시부터 어린아이가 직접 쓴 시, 윤동주와 같은 유명 시인이 쓴 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시가 담겨있다. 한편마다 선생님의 짤막한 감상평이 적혀있어 시집과 에세이를 동시에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나태주 선생님의 새로운 시를 접하고 싶었던 독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나태주 선생님이 추천하는 시를 읽으며 감상평까지 읽고 있으면 마치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해설을 듣고 있는것처럼 시 박물관에서 시인의 해설을 듣고 있는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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