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하나의 작은 친절

[도서] 하나의 작은 친절

마르타 바르톨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하면 텍사스에서는 토네이도가 일어날까'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에서 일어난 미세한 바람이 토네이도가 되어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친절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 '착하게 행동하라'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 부터 우리는 양보와 배려를 미덕으로 알고 배워왔기 때문에 왜 그래야 하는가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따라왔다. 하지만 점차 사회가 다원화되고 개의주의가 만연해지면서 언제부턴가 '왜 내가 손해를 보고 양보해야하지?'라는 의문을 품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동체 보다는 나를 우선시하는 풍조가 형성되었고 이는 각종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분풀이하는 무차별 폭행, 배려와 양보없는 운전습관이 불러일으키는 보복운전과 같은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무너저내린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을 강조한다. 

  이 책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친절의 의미와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어른들이 늘 잔소리처럼 말하는 '친절해라'라는 말은 단 한문장도 나와있지 않지만 그림만으로도 그 의미는 충분히 전달된다. 작은 사과 하나를 건네는 손길에서, 떨어뜨린 열쇠를 돌려주러 가는 발길에서 친철이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작은 친절은 돌고 돌아 우리 사회는 물론이거니와 나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 때로는 100마디의 말보다 작은 행동 하나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온 다는 것을 글자 하나 없는 이 책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