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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람차

[도서] 우주 관람차

김성미 글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우리에게 [인사]라는 책으로 익숙한 김성미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대관람차가 아니라 우주 관람차이다.  제목에서 풍겨나오듯이 우주가 배경이되고, 책 곳곳에 외계인들이 등장한다. 우주공간과 외계인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놀이동산에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크기와 높이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관람차를 소재로 하여 어른의 마음 속 동심을 자극한다. 책 소개에 적힌 말처럼 아이에게는 우주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하고, 어른에게는 별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돌려주는 그림책이다. 

  작가님 특유의 전개방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 책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그래서 책을 한 번만 읽고 내려놓을 수 없으며, 두 번, 세 번 읽게 된다. 책 곳곳에 숨어있는 힌트를 찾다보면 어느새 다양한 결말을 상상하게 된다. 외게어를 적고 독자가 스스로 번역하게 한 부분도 놓칠 수 없는 요소이다. 

  화려하고 현란한 놀이기구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에게는 점차 잊혀지고 있는 대관람차지만 그림책 속 상상처럼 우주 어딘가에서 제 몫을 하며 힘차게 돌아가고 있을 것만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릴 적 우리의 추억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던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레트로도 이렇게 소소하지만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김성미 작가님도 우리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물해 준 우주 관람차를 기억하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꼭 놀이동산이 아니더라도, 우주관람차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행복한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장소와 물건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쉽게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순간을 추억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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