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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화난 거야!

[도서] 그게 바로 화난 거야!

톤 텔레헨 글/마르크 부타방 그림/성미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나의 마음을 명확하게 아는 어린이들은 얼마나 될까요? 자신의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을 알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판단 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책은 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톤텔레헨이 말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뱀, 고릴라, 사마귀, 백조 등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이 등장하여 겪는 에피소드들은 모아놓은 시리즈물입니다. 각기 다른 10가지의 이야기는 '화'라는 감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친구에게 가시를 모두 뽑힌 고슴도치는 화가 났다고 말하지만 사실 친구에 대한 화 보다는 자신의 소중한 가시를 잃은 슬픔이 더욱 큽니다. 언제나 친구들에게 소리지르고 불평불만을 하는 뱀의 이야기는 화는 타인에 의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가짐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뱀은 친구들이 준 생일 선물이 쓸모없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뱀은 자신이 바라던 생일 선물을 받았아도 화를 냈을꺼란걸 다른 동물들은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관한 다양한 그림책 중에서 이 책이 특징적인 점은 화라는 감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는 부분과 화라는 감정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감정책들이 화가 나는 상황을 제시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을 화라고 정의하고 화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이 책은 화라는 감정의 본질을 들여다 보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한 번 읽는 것으로는 책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겠지만 반복하여 읽으며 곱씹으며 작가의 의도를 조금씩 유추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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