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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서] 서울특별시

김종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오늘의 작가상> 의 수상작들은 대체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오래 생각하고 하고 묵직한 주제가 있는, 읽어보기는 하여야 하지만 웬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이였다. 이 책도 그런 생각으로 쉽게 손이 가지 않았지만 한번 읽어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는데..이 소설은 지금까지의 오늘의 작가상의 수상작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우선 경쾌한 소설이다. 요즘 소설이 무거운 주제로 가기보다는 다소 밝으며 우선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재미있는 소설을 원하는 내게는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의 내용은 독특한 이름을 호기, 찰리, 유진, 중만은 자신의 현실에서 벗어날 어떤 대책을 구한다. 처음 시작은 찰리의 수많은 계획에서 시작되었고 그냥 귀로 흘러듣으며 버렸을 찰리의 계획들에 하나둘씩 동참을 하게 되고 기여이 한적한 곳의 고속도로 휴계소를 털게 된다. 철저한 준비와 각자의 분담을 확실하게 해놓고서 실행에 들어갔고 그 계획은 성공한다. 요즘의 사람들은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로또 복권의 1등의 꿈을 위해 복권 판매소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복권을 구입하기도 한다. 노력하며 얻는 댓가를 잊어버리고 그런 달콤한 환상에 젖어있는 현대인. 물론 나 역시도 그러하지만.. 이 소설은 서울 특별시에 사는 4명의 청년들의 꿈을 그려내는 듯 하다. 재미있고 활기있고 하지만 웬지 그들의 마음에 동화되어 조금은 쓸쓸해지는 그런 소설이다.

[인상깊은구절]
'아싸라비아' 였다. 그것은 분명 '아싸라비아' 였으며, 동시에 황홀경이었다. 정말이지 견딜수가 없었다. 견딜수가 없어서, 나는 편지마저 잊어야 했다. 나는 가까스로 움직임을 멈추고 재킷 안 쪽에 넣어둔 봉투를 꺼내 창문 밖으로 내던졌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이런 식으로 말이다. 최소한 박자는 맞춰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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