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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도서] 나인

천선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거성 리겔 근처에 지구만 한 행성에 살았던 누브족은 수명이 다한 행성의 멸망으로 지구로 이주한다.

식물처럼 땅에서 자라는 종족인 누브족 . 고등학생 유나인은 그 누브족이다. 어느날 손끝에서 새싹이 자라고 식물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마을 선연산에서 영혼이 깃든 나무 금옥을 통해 2년전 학교선배의 실종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단순 가출사건으로 마무리 된 박원우의 실종사건은 서서히 묻혀가고 있었다.

엮이면 피곤해지고. 알아도 모르는 척 그냥 가만히 있는 걸 선택할 수도 있지만 나인은 정의로움을 선택한다.

"저 선배는 세상에 딱 저 선배 하난데 사라졌잖아."

 

"무조건 믿어준다고 해서 고마워"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존재하게 한다.

인간이든 아니든 있는 그대로의 나인을 믿어주는 친구들이 있어 힘을 얻고 함께 진실을 향해 용기를 낸다.

그 또래의 서툴지만 솔직한 감정이 소설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공감이 되서 소설 속에 빠져든다. 돈만 있으면 뭐든 해결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어른들 아래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누구나 타인을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 안에서 외롭지 않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뒤틀린 어른이 뒤틀린 아이를 만들고, 그 아이가 자라 뒤틀린 어른이 되어 다시 뒤틀린 아이를 만드는 세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온전한 어른이 사라진 세상이 되기 전에, 상처와 슬픔이 무기가 되어 또 다른 출혈을 일으키는 세상으로 향하지 않도록. 그런 마음으로 썼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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