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 나는 처음들어보는 말이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가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것에 대한 내용인데 그 동안 우리는 문제가 있을때 해답을 찾으려고만 했다면 이 책에 나오는 트리즈는 창의적 문제 해결의 하나로 방법론으로 사고를 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이 책을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우리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꿔서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학습에 따라서 늘 정답만을 찾아야 한다고 배워왔다. 그래서 그런지 창의성이 부족하고 누군가가 정해놓은 답을 찾으려고 학원으로 그리고 쓸데없는 수 많은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문제에 있어서 정답은 없는 것이다. 꼭 그 방법이 아니여도 다른 해결 방법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블랙스완이 있다고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트리즈라는 말 자체는 이론, 해결, 발명, 문제를 의미하는 러시아어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트리즈 기법의 원리는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나누어서 생각해 보고 또 때로는 분산된 것을 합쳐서 생각해 보며 일분의 것들만 추출해 보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즉 관성화된 사고에서 벗어나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시도를 하는것 자체가 트리즈라는 것이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문제를 다르게 바라본다.. 나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무언가를 창조할 수는 없어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1% 다르게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시작점이 트리즈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트리즈를 이용해서 문제 해결된 이야기들이 소설과 같은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다. 2천만원 밖에 없어서 음식점 불허가 지역에서 카페 창업을 해야만 했던 민들레영토의 이야기. 이런 문제점을 대출이라는 흔히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찾은 것이 아니라 카페이지만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를 팔아 새로운 길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남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만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될때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비즈니스 성공사례 책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한번 뒤집게 만들어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이끄는것 같다.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말고, 문제 속에서 길을 찾아 기회를 만들어라! 맨 아래에 헬렌켈러의 말처럼 이 세상은 온통 문제들로 가득하지만, 그 문제들을 푼 사람들로도 가득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우리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트리즈 [ Teoriya Resheniya lzobretatelskikih Zadach]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들에게는 공통된 사고 패턴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어 개발된 창의적 문제 해결법이다. 주어진 문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그원적인 모숩을 찾아낸 후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유도하는 원리이다.
만약 민들레영토 사장이 문제의 답만 찾으려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가장 쉬운 답은 아마도 대출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 사장은 대출하지 않았습니다. 왜?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보다 더 큰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대출은 문제의 답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수직이 아닌 수평적 사고 입니다. 지사장은 생각의 그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의 그물로 원하는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트리즈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트리즈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법입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문제를 찾거나 혹은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시하고, 고객이 그것에 공감하면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이다. (중간생략) 남양유업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를 만들어서 고객에게 그것을 공감시킨 전략이 유효했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크림에 문제가 있다고 광고했다. 타 기업에서 사용하는 카제인나트륨은 합성물이라서 몸에 좋지 않았다 남양유업이 그 해결책을 찾았다.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는다고 광고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그 문제에 공감했다. 그러자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고, 커피믹스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나아가 남양유업은 '우리는 외국 기업에 단 한푼의 로열티도 지급하지 않는다."라며 애국심이라는 공감대도 만들었다.
블랙스완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18세기까지 서구인은 '모든 백조는 희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흑색 고니가 발견되면서 상식이 완전히 무너졌죠. 과거의 경험에 의한 판단 (특히 성공 경험)이 행동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블랙 스완의 경고입니다.
코피 루왁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하여 가공한 커피입니다. 쉽게 말해서 고양이 똥 속에서 걸러낸 커피죠. 그러나 한 잔에 5만원으로 보통의 다른 커피보다 10배 이상 비쌉니다. 10배이상 비싸게 받을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남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corea coffee 사장은 커피를 커피로만 팔려고 했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없는 겁니다.
문제가 있다는 말은 기회가 함께 왔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의심하기 마련이죠. 방금 은영씨가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만드는 과정이 보이지 않죠. 그래서 맛있게 먹으면서도 의심하게 돼요. 그런데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믿어요. 누가, 어떤 복장으로, 얼마나 깨끗하게 만드는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까요. 맛은 어떨까요? 믿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맛도 더 좋다고 생각하겠죠."
사업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하죠. 많은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이 먼저 하나를 내줘야 합니다. 먼저 이득을 취하는게 아니라, 하나를 주고 둘을 얻는 겁니다.
제가 그동안 문제 해결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사업은 먼저 하나를 주고 둘을 얻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은 자본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이템으로 하는 겁니다.
뭐든 좋습니다. 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것도,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이해 고민하는 것도 모두 트리즈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말에 자연스럽게 트리즈가 녹아들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나만의 창조적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찾아서 의심하고, 모순을 제거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트리즈는 문제를 발견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문제 속에 있는 길을 찾아서 문제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바로 트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