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채식주의자

[도서] 채식주의자

한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데올로기를 붙이면서 갖게되는 편견으로 부풀려지는 세상

주인공 영혜는 그냥 고기를 먹지 않는 것 뿐이다.

우리나라에 채식주의가 언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던가

1990년대초.. 아마 그즈음 이었을것이다. 요즘은 비건을 위한 요리,식당.카페,문화자체가

낯설지 않다.

영혜는 아빠의 폭력속에서 자랐고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꿈에서 피와 동물이 썩인 끔찍한 꿈들 꾸게 되면서 고기를 먹지 않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냥 고기를 안먹는 채식주의가 되는데  여기서부터 남편을 비롯한 주위모든사람들은 그녀의 채식에 대해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고 정상과 비정상과 나쁨과 좋음으로 구분짓고 어떻게든 정의하려고 한다. 구분하려 한다.

영혜는 생각한다.

내가 믿는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 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질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 가슴은 아니야. 이 등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 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

☞내가 붙여본 제목은 이러하다.

1부는 : 고기안먹는여자 채식주의자_영혜 를 바라보는 영혜의 남편

2부는 : 동물보호주의_몽고반점하나에 꽂힌 인간의 본성, 욕구,

         영혜 를 바라보는 영혜의 형부

3부는: 정신수양,자연보호_ 온전치 못한 영혜 를 바라보는 영혜의 언니 인혜

※모티브: 빈약한젖가슴(상처),아버지의폭력에 대한 무방비,몽고반점,죄의식

P180

어떻게 내가 알게 됐는지 알아? 꿈에 말이야 내가 물구나무서 있었는데 내 몸에서 잎사귀가 자라고 내 손에서 뿌리가 돋아서....땅속으로 파고 들었어. 끝없이. 끝없이... 사타구니에서 꽃이 피어나려고 해서 다릴 별렸는데.... 열에 들뜬 영혜의 두 눈이.....중략 물이 필요한데..

이 비유를 보고 나는 형부가 영혜의 몸에 나무를 페인팅하며 관계를 갖었을때의 그 순간을 묘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이 정말 나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듣는 자신의 남편과 여동생의 육체적관계를 갖는 장면을 상상할 수 밖에 없는 언니 인혜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이 이야기는 질문한다. 삶을 사는데 있어서 온전한 사람과 온전치 않은 사람중에 누가 더 고통스러우며 누가 누구를 위로해야하는지를......

결론이 어찌하든간 상관없이 우리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2022.03.28

#한강,채식주의자,허렌버핏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