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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

[도서] 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

김상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만든 수중 정원, 아쿠아스케이프 "자연을 집 안에 들였습니다." #아쿠아스케이프클래스 #김상현 지음 #성신미디어

나의 첫 수초 정원 만들기
『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

◇ 물속의 환경요소를 재현한 상태에서 심미적인 요소를 더하는 예술 작업이 곧 아쿠아스케이프다. _p.11

한창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넘치는 어린 시절. 집 앞 개울가에 쪼그리고 앉아 흔들리는 물풀 사이로 반짝이는 송사리 떼를 구경하는 걸 좋아했다. 그 당시 고향 집 거실 한쪽에는 어항이 있었다. 금붕어에서 거북이, 자라로 어항 속 생물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수초를 기르는 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신비로운 세계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꾸미는 시간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의 사전적 의미는 '물이 있는 풍경'으로, 물속에 자연의 풍경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아쿠아스케이퍼는 수조 안에 새로운 세상을 그리듯 살아있는 세계를 만든다. "아쿠아스케이프는 풍경을 만드는 작업과 더불어 식물들의 성장과 관리 및 유지까지 고려하여 물속에 정원을 만드는 일이다." 만드는 사람의 미술적 감각이 그대로 드러나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분야이다.

◇ 물생활. 물에서 자라는 생물을 키우는 취미를 통틀어 지칭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다. '취미'가 아닌 '생활'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인 듯하다. _p.12

대형 마트에 가면 수족관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멈춰서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볼 때가 많았다. 진열장에 놓여 있는 수족관 안을 들여다보면 조그만 물고기 떼가 수초 사이를 이리저리 헤엄쳐 다닌다. 물속에서 일정한 속도로 공기 방울이 생겨나는 소리와 하늘거리는 수초의 움직임에 빠져든다. 요즘 유행하는 '불멍'처럼, 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는 '물멍'이다. 수풀이 우거진 숲을 닮은 표지 사진에 수초로 싱그러운 수족관이 눈앞에 그려진다.

저자는 국내 최대 수초 정보 카페 ‘수초문화원’과 제작 공방 ‘물숲’을 운영하는 현직 아쿠아스케이프 디자이너다. 물속에서 공기 방울을 물고 하늘거리는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 수초와 함께하고 있다. 이 책에서 물속 생태계를 만들고 관리하는 창조자 '아쿠아스케이퍼'의 세계에 관해 관심 있는 사람이 궁금해할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 단순히 물고기를 기르는 것이 아닌 수조 속 환경을 꾸미고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집을 짓고 꾸미는 일과 닮아 있다. _p.22

먼저 뚜렷한 특징을 가진 아쿠아스케이프의 여러 형태를 소개한다. 아쿠아스케이프는 디오라마와 비오톱처럼 사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구상적인 작품과 네이처 아쿠아리움처럼 자연의 모습이나 형상을 이미지와 분위기로 표현하는 추상적 작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아쿠아스케이프를 시작할 때 필요한 기본 장비와 생태환경을 구성하는 장비, 기타 장비와 도구를 상세하게 다룬다. 기본 장비인 수조에 대한 설명부터 예사롭지 않다. 수조의 크기는 많은 입문자의 생각과 달리 "수조가 클수록 물의 양이 많기에 온도의 변화나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자정작용의 효과가 커지므로 큰 수조가 관리에 유리하다."

◇ 수초를 기를 때에는 온도·빛·이산화탄소의 세 가지 조건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_p.50

수조의 크기와 들어가는 물의 양에 따라 어떤 온도조절·여과장치를 선택하고, 수조의 재질과 받침은 어떤 것을 쓰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저자는 물생활에 입문하면서 겪게 될 실수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물품 구매 노하우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기본 장비인 수조, 여과기, 히터와 냉각기부터 생태환경을 구성하는 장비인 조명, 이산화탄소 발생 장비, 바닥재, 영양분, 소재까지. 아쿠아스케이프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입문자가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 아쿠아스케이프는 자연의 소재를 이용해 새로운 자연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단순한 장식적 요소에서 더 나아가 수조 안에서 살아갈 생물들이 살던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 가깝게 만들어준다.
_p.65

아쿠아스케이프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기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더 나아가 수조 속 생명체들을 '자연과 같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책에 등장하는 'TIP'은 슬기로운 물생활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물갈이 하는 방법, 수질 측정에 사용되는 용어 설명, 수조 촬영 노하우도 유용하다. 아쿠아스케이핑 시뮬레이션 웹사이트는 QR 코드를 함께 기록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를 소재로 작품을 완성하는 매력을 가진" 아쿠아스케이프에 관심 있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쿠아스케이프 실습에 필요한 정보와 수초 관리 가이드, 수초 갤러리로 탄탄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저자가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아쿠아스케이핑 경험과 수초 정보를 아낌없이 나눠준다. 아쿠아스케이프에 흥미를 느끼고 시작하려는 사람이 쉽고 정확한 방법으로 아쿠아스케이핑을 시작할 수 있게 돕는다. 다양한 수초 사진을 보는 즐거움이 더해져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김상현 작가님 @87.5.4. @yes24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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