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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도서]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저/김소정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500쪽이 넘는 거대한 두께의 책

읽기 시작한다. 지루하다.  이걸 계속 읽어 말아... 하다가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맘을 가다듬고 다시 눈알을 굴려본다.


사실 초반에는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몇 번을 놨다가 폈다가를 반복했다. 부디 나만 그랬던 건 아니었기를...

 

남편인 존 폴의 비밀이 밝혀진 순간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세실리아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거대한 시크릿의 열쇠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큰 기대를 가지고 쭉쭉 읽어갔다.

 

허즈번드 시크릿 중반 이후 몰입감은 좋았는데 서스펜스는 베스트셀러임을 감안한다고 쳐도 생각보다 많이 약했다. 무엇보다 엔딩에 강렬한 한방이 있겠지 기대를 품었던 나에겐 너무나 흐지부지한 결말이 정말 에러였다.

 

자니가 죽은 진짜 이유를 왜 에필로그에 실었을까... 이건 여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찜찜함에 가깝다. 왜 독자들에게 이런 시련을 주었나... 자니가 죽은 이유가 질식사가 아닌 본인의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시크릿 까지를 엔딩으로 풀어냈다면 이 고구마 같은 답답함, 어정쩡함은 조금 사그라들지 않았을까...

 

남편의 비밀을 끝내 몰랐다면 어쩌면 주인공들의 삶은 달라졌을까? 세상을 살다 보면 모르는 게 약이 될 때가 있긴 하구나.

 

 

책에서 주어지는 결론은 딱 이것임.

 

세상에 비밀은 없다.

죄짓고는 못 산다.

사람 앞날은 모르는 거다.

 

쓰고 보니 책을 헛되게 읽지는 않았구나 생각보다 내게 남긴 교훈이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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