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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짐머만의 전보

[도서] 세계 역사를 바꾼 짐머만의 전보

바바라 터크먼 저/김인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1차 대전에 미국이 참전하게 되는 원인을 다루는 "짐머만의 전보"란 바바라 터크먼 여사의 책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작년이 1차 대전 발발 100주년이었고 이 책이 나온게 2003년이었는데 대단히 늦게 소개시켜 드리네요.

우리가 1차 대전에 미국이 참전하게 되는게 독일의 무제한 잠수전에 루시타니아호가 격침되어 
미국인들이 희생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유럽전선에 100만명이나 대병력을 동원하게 되는 전쟁을 1개의 사건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국 참전을 저지 또는 지연시키기 위하여 멕시코에 동맹을 제의하고 잃어 버린 영토의 회복을 도와주겠다고 한점이 결정타였습니다.

동부전선에서 탄넨베르크 전투에서 러시아 제국을 격파하고 승리를 거둔 독일제국은 
승리를 확신하면서 서부전선에 총력을 다해서 이른바 루덴도르프 대공세를 지속합니다.
하지만 이 공세는 실패로 돌아가고 미군의 대규모 증원을 받은 연합군이 반격에 나서자 패배를 예감한 독일은 항복합니다.
이러한 독일의 이른 항복선언은 미군의 참전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독일외교의 재앙이라고 부를수 있는 미군의 참전을 바바라 터크먼 여사는 자신의 글로 재현해 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호전성이라든가 하는 부분은 가려지고 당시의 인종적 편견이 깔려있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당시 백인들이 지녔던 정치적 사고를 알수 있게 해주네요.

미국을 수렁에 몰아넣기 위한 멕시코와의 동맹이 우습게 여기고 있었는데
멕시코내의 극심한 불안과 내전 상태, 독일의 접근, 그리고 신뢰할수 없는 일본이라는 여러가지 폭탄이 있었군요.
아마도 당시 독일은 외교적인 판단 미스 뿐만 아니라 동부전선의 승리로 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이 언제든지 서방을 배신할수 있다고 불안해 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일본은 과연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지 대한 내용이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이후 2차 대전에서 일본이 편을 바꾸어 싸우게 된 것은 이때도 이미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비스마르크의 실각 이후 독일외교가 문제였다고 하는데 실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독일은 세계제국으로 성장하기에는 문제가 좀 있다고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자신들의 암호에 대한 확신은 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네요.
이는 2차 대전에서도 반복되지만요.

예전에 나온 책이고 미국 중심이라서 조금 부족하다고 할수 있지만
1차 대전에 관한 많은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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