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만화를 봤던 기억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나노코라는 소녀가 나온다. ‘인생이란~ 무엇이다’라는 말을 자주하는 똑똑한 소녀다. 반 아이들과 가까워지지 못하고, 고양이, 미나미, 아바즈레, 할머니와 친구하며 소통한다. 3권인 이 만화에서 2권까지는 너무 평범하게 흘러간다.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숙제를 친구들과 찾아가는 과정이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3권 초에 아바즈레와 나노코가 동일 인물임을 밝혀진다. 즉 독자가 현실세계라고 믿고 있던 세계는 꿈이었던 것이다. 나노코, 미나미, 아바즈레, 할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