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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

[도서] 미중전쟁

김진명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몇 차례 미루다가 결국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이미 시진핑이 중국의 일인자로 있는 동안에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자 양쪽 진영의 전쟁과 같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의 내용이 뻔할 것 같았다. 그러나 항상 우리나라를 대변하는 것 같은 작가의 힘은 이 소설에서도 흘러나왔다. 소설의 남주인공은 인철’. 등장도 기이하게 했다. 세계은행의 변호사로서 검은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잠깐의 인연으로 FBI아이린이라는 수사관과 안면을 튼다. 그녀를 통해 알게 모르게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접하면서 미?중 전쟁의 시나리오를 접하게 된다. 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면 서울이 엄청나게 피해를 겪는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조국을 사랑하는 그는 세계은행의 검은돈 추적을 위해 비엔나에서 활동을 할 때 알게 된 여주인공인 이지를 통해 청와대에 미?중 전쟁의 시나리오를 알린다. 청와대에는 이미 IAEA에서 일하고 있던 이지가 일하고 있었다. ‘이지는 경제학, 핵물리학을 전공했지만 IAEA를 직장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독일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부모님의 조국인 한국을 걱정하여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한 조언을 청와대의 게시판에 올림으로써 대통령에게 직접 스카웃되어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었다. 대통령은 이지에게 주변국들을 상대하는 해법을 요구한다. 그러자 이지인철을 끌어들여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중 전쟁의 시나리오를 멋지게 막아냈다.

 

읽으면서 참 미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많았다. 세계 제일의 경찰국가를 자임하면서 그 이면에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생각하고 있으니하긴 이 세상의 어느 나라의 지도자인들 국익을 생각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많은 이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기 마련인 것이다. 우선 가까이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까지 자국의 국익을 위해 온갖 수단을 마련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사늑약과 한?일병합 때 일본과 미국은 가스라-데프트 조약을 맺고 조선과 필리핀을 서로 침략하지 않았던가. 흔히 하는 말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한다. 지금의 상황이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하던 100여 년 전의 모습과 닮았지 않은가? 조금 다르다면 그때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세계 경제권의 순위를 10위 안팎을 넘나들고 있지 않은가? 땅덩어리는 오히려 그때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있는데도 말이다. 이때 우리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만 가진다면 지금보단 훨씬 유리하게 상황이 전개될 것인데책을 읽어가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속으로 기쁘기도 했다. 나 외에도 많은 사람이 구체적으로 생각을 밝히진 않지만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소설은 어디까지나 소설로 읽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픽션이지 팩트가 아니다. 그러나 픽션인 소설 속에도 한 줄이라도 팩트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생각해야 할 일이다. 언젠가 TV에서 방영되었던 공주의 남자라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줄거리는 태종의 딸이 원수 집안인 김종서의 아들과 사랑하면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비록 드라마로 제작된 이야기이지만 모 역사서에 태종의 딸과 김종서의 손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딱 한 줄 나온다고 한다. 이것을 20부작의 드라마로 탄생시켰으니 소설을 너무나 현실과 많이 결부시키지는 말되 그 속 어딘가에 숨어있을 팩트를 짐작하여 경각심만은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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