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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레인보우 에디션)

[도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 (레인보우 에디션)

이미예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dreamdream이군요. 그럼 저는 꿈에서 꿈을 찾은 건가요? (p.233)”

처음부터 끝까지 꿈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이다. ‘페니라는 여자가 동경하던 꿈 백화점에 입사하여 여러 가지 상황을 겪어가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나열되어있다. ‘달러구트’(꿈 백화점의 사장)의 이해되지 않는 경영술에 의아해하면서 결국엔 그를 이해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백화점이라고 해서 그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막연히 판매하지 않고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추천하는 사장의 판매철학을 확실히 보여주는 내용이 간혹 눈에 띈다. 현실 세계에서는 바로 망할 것 같은 CEO이지만 꿈같은 이야기인 이 책에서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는 참 좋은 경영자로 그려지는 달러쿠트. 신입사원인 페니의 은행에서 실수(저금액을 잃어버림)도 눈감아 주고, 많은 직원들의 잘못도 모른 체하며, 그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제작자들에게 좋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꿈 이야기이다. 전통적인 소설과는 거리가 멀다. 복선이 깔리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해결되는 종류의 소설이 아니라 그저 시간이 지루할 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책이다. 그러나 아무리 가벼운 이야기책이라도 책은 책. 가슴에 와 닿는 한 구절이 있으니 바로 서두에 쓴 dream이다. 한 젊은이가 가수가 되고 싶은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을 고생하며 지낸다. 그러다가 우연히 Yesterday 같은 명곡도 꿈속에서 영감을 얻어서 탄생했다는 비화를 알고서 꿈 백화점을 찾아가서 영감을 주는 꿈을 찾는다. 그러한 꿈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며 돌아서는 젊은이에게 달러구트는 숙면 캔디를 전해준다. 젊은이는 숙면 캔디를 먹고 숙면에 이르게 되고 그때 꿈속에서 그토록 원하던 선율을 찾아내 좋은 곡을 써서 가수로서 유명해지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달러구트가 본인에게 좋은 꿈을 선물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젊은이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꿈 백화점을 찾았지만 달러구트에게 전혀 다른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이 전해준 것은 숙면 캔디였고 숙면을 취하는 동안에 그동안의 생각이 정리돼서 좋은 곡이 탄생한 것이라고. 그러자 젊은이가 하는 말이 바로 서두에 써놓은 말이다. 우리는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할까? ‘잠을 잘 자자. 그러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상상은 나를 비롯하여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맡겨 놓으며 이상 글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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