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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도서]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송일준 글,사진/이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프롤로그 제목인 책의 첫 장 첫 문장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당장 짐을 쌀 일이다."

 

37년의 방송 생활을 마치고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결심한 <송일준 PD의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어땠는지 궁금했는데 결론은 '바로 짐을 싸서 떠나야 한다'라고 말한다.

 

사실 나에게 그가 방송 PD와 방송국 사장을 역임했다는 경력은 중요하지 않았다. 내 관심 포인트는 긴 직장 생활을 끝내고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 어땠는가였다. 젊었을 때 여행과는 다른 몸과 마음을 가지고 떠난 그 여행 후기가 궁금했다.
 

60대인 그는 부인과 같이 제주도 한 달 살기로 하고 제주도로 갔다. 그 나이 즈음의 부부들이 보통 작은 투닥거림이나 의견 불일치 등이 자주 있다. 그런 점은 보이지 않아도 될 점일 텐데 그냥 담담하게 보여 줘서 친한 우리 삼촌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 사는 것이 날마다 좋고 사랑스러울 수만 있겠는가.

작가가 제주도에 와서 가장 많이 먹었던 탕의 이름이 바로 '허탕'이라고 하는 아재개그도 재밌었다. 아재개그가 통하는 나이가 된 것일까. 사실 나의 올해 초 제주도 여행에서 많은 곳이 예약 시스템으로 바뀌었구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코로나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이 점점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

작가는 커피도 좋아해서 카페도 많이 소개해 주고, 내돈내산이기에 가능한 솔직한 카페 후기를 적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모두 더 나이 들어 '가슴은 떨리지 않고 다리만 떨리는 상황'이 되기 전에 많이 여행 다녔으면 좋겠다. 백신 접종이 끝나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할까. 책을 읽으면서 여행 가고 싶은 요즘 며칠이었다.

 

* 지원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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