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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도서] 여자 없는 남자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집. 그의 소설은 『노인과 바다』외에는 읽어보지 않았다. 제목으로만 들어 알고 있는 소설드만 있을 뿐. 이 책은 그런 헤밍웨이의 단편선이라 흥미가 갔다. 표지의 검은 소를 보며 스페인과 연관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유일하게 가본 해외여행이 스페인이었고, 차를 타고 다니며 고속도로 주변에소 종종 검은 소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 뭐 결국은 그 소와 큰 연관성은 검은 컬러 말고는 없어 보였다.

  한때 즐겨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으로 냈다는 것은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워낙 『노인과 바다』를 읽으며 그의 간결한 문장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게 됐다. 한때 문청이었고, 아직 문청의 꿈을 간직한 내게 중요한 요인이랄까? 첫 소설에서 투우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약간은 비장미가 넘친다고 할까? 그리고 『노인과 바다』와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투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소설에서 해당 용어에 대해 만나게 된다. 묘사가 좋기에 어느 정도 어떠한 자세인지는 알 수 있다. 주인공의 간절함과 비장감은 소설 전반에 흐르고, 마무리까지 이어진다.

  첫 소설이 이 단편선 가운데 가장 긴 소설이었음을 알 수 있게 이후 이어지는 단편들은 빠르게 읽힌다. 제목에서 감이 느껴지는 「시시한 이야기」, 「이제 제가 눕사오니」를 끝으로 헤밍웨이의 단편은 끝이 난다.

  이후 작품 해설을 읽게 된 것은 과연 왜 『여자 없는 남자들』이란 제목을 택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헤밍웨이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이렇게 많은 여자가 있는데 왜? 제목은 이럴까에 대해 더더욱 궁금증을 더했다.


   작중인물들이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그 죽음에 매혹되어 그와 맞서 싸우려는 생각도 있고, 또한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인다.(p.235) 

  문장이 단편선에 가장 큰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고, 뒤에 나오는 헤밍웨이의 지인들이 말하는 그와 마초적인 그의 페르소나 또한 연계가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단편소설을 마지막으로 써본 일이 대학 졸업 전이었고, 그 후 소설은 다른 책들에 비해 많이 읽지 않았었다. 하지만 왜 단편소설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책을 읽으며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시간이었다 전하며 짧은 서평을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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