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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도서] 다크호스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공저/정미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다크호스란?

다크호스는 1831년 영국에서 출간된 소설 『젊은 공작』에서 주인공이 경마에서 돈을 걸었다가 ‘전혀 예상도 못했던 말,이 우승하는 바람에 큰돈을 잃는다는 대목에서 이 소설 문구가 빠르게 유행을 타면서 보편화된 말이다. 이후로 다크호스는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하게 됐다.

우리사회는 이 다크호스들에게 신경도 쓰지 않다가 그들이 성공을 이루고 나서야 틀에 박히지 않은 성공담에 환호하고 감동한다. 겉보기엔 다크호스들의 성취가 우연한 행운에 따른 것처럼 보여서 우리의 삶에도 적용시킬 만한 교훈을 배울 생각은 좀처럼 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다크호스의 끈기와 동기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패스트푸드점 서빙 직원에서 행성을 탐사하는 천문학자로, 바텐더에서 양재사로 변신하는 등 워낙 가능성이 희박한 변신을 하며 이례적인 인생여정을 걸어와서 우리가 따라 하긴 힘들다고 여긴다. 오히려 모짜르트, 버핏, 우즈처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자신의 목적지를 깨닫고 오랜 시간 노력하여 정상에 도달한 전통적인 대가를 따르는 ‘표준 공식’이 개인의 우수성을 키우는 확실한 비결이라며, 적극 권장한다. 과연 그럴까? 여기에 저자는 의문을 품고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제시한다.

신기술의 발달로 개개인성을 중시하는 개인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는데 성공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사람들은 사회적 정의는 부와 지위라고 응답했지만 개인적 정의는 행복과 성취감이라고 답하였다. 다시 말해 남들에게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부유하고 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개인적 충족감과 스스로의 결정에 따른 성취감을 성공기준으로 여기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성공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주목한 대상이 바로 다크호스이다.

다크호스들은 공통적으로 충족감을 느끼며 산다. 사람들은 생계문제에서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크호스들은 개개인성을 활용해서 실력과 즐거움 둘 다 얻었다. 우수성을 추구한 결과로 충족감을 얻게 됐다는 점이 아니라 충족감을 주는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학습력, 발전력, 수행력이 최대화된 덕분에 자신의 직업에서 우수성을 키우기에 가장 효과적인 환경을 확보했다. 따라서 다크호스들은 개인화 시대에 잘 들어맞을 만한 성공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개개인성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즉 개인화된 성공이란 충족감과 우수성을 모두 누리는 삶이다.

그런데 표준화의 목적은 생산 시스템의 효율성 극대화로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차이를 무시해야 한다. 즉 표준화형 사고방식에서는 개개인성은 문제가 되며 노동, 학습, 진로코스, 인생 행로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왔다. 표준화 계약의 계명은 남들 모두와 똑같되 더 뛰어나라는 것인데 단점은 개인의 충족감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표준화 계약 하에서 행복이란 열심히 노력해서 끝까지 버텨낸 것에 대한 보상이다.

모든 다크호스들의 굽은 여정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 여정의 첫걸음은 똑 같은데 바로 충족감을 우선시하려는 결심이다. 이 책은 충족감을 바탕으로 삼은 더 바람직한 기회시스템을 세우는 방식을 제시한다. 지금 당장부터 개인화된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개개인학의 개념원리를 바탕으로 한 다크호스 형 사고방식의 요소를 알려준다.

□ 다크호스 형 사고방식

충족감을 얻고 싶다면 남들이 강요하는 열정이 아니라 당신의 항해에서 순풍을 타게 할 열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자신의 미시적 동기 깨닫기가 다크호스 형 사고방식에서 첫 번째 요소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유이다. 미시적 동기를 헤아리는 방법으로 ‘비판게임’이란 방법을 소개한다. 비판게임은 3단계로 나뉘는데 1)누군가를 비판하려 드는 순간을 의식하고 2)비판할 때 일어나는 감정을 살펴보고 3)그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를 자문해 보면 된다. 여기서는 세심히 파헤치는 것이 관건이다.

다크호스 형 사고방식의 두 번째 요소는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이다. 선택은 적극적 행위다. 선택의 자유가 있으면 자신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고르기는 수동적 행위다. 제공된 선택지에서 고를 때는 자율성이 축소된다. 다크호스들은 단순히 열정을 따르지 않는다. 자신의 미시적 동기를 이해하고 활성화해서 열정을 설계한다. 주어진 목표를 따르지도 않는다. 과감한 행동을 벌이면서 목표를 설계한다.

다크호스 형 사고방식의 세 번째 요소는 자신의 전략 알기이다. 가장 좋은 전략 같은 것은 없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전략만 있을 뿐이다.

다크호스 형 사고방식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요소는 목적지를 무시하는 것이다. 표준 공식에서는 목적지를 의식하도록 강요한다. 목적지는 기관들의 관점에서는 중요하지만 충족감의 관점에서 따지면 재앙이다. 다크호스들은 목적지는 무시해도 목표를 무시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개개인성을 근원으로 삼는다. 적극적 선택을 통해 목표를 세운다. 목적지는 다른 누군가의 목표관에 응해 따라가는 지향점이다. 이런 목적지는 대체로 표준화된 기회제공 기관에서 정해놓은 것이다. 수학계에는 다크호스들이 우수성 획득을 위해 활용하는, 뚜렷하지 않지만 목표의식 있는 과정을 가리키는 용어 ‘경사상승’이 있다. 우수성의 다양함과 미시적 동기의 개개인성, 불분명한 장점을 믿고 받아들이면 경사상승의 수학을 통해 목적지를 모르는 채로도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충족감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획득해야 한다. 다크호스 계약 하에서 개인의 가장 중요한 의무가 개인적 책임인 이유다. 다크호스 계약은 충족감이 개인으로서의 권리이자 시민으로서의 의무라는 선언과도 같다.

이 책의 부제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에 따라 산 우리 주위의 다크호스로누가 떠오르는가? 40대가 되도록 직장을 15군데 전전하다가 친구인 임동창의 권유로 데뷰하게 된 소리꾼 장사익, 가정주부로 살다가 40대에 여성동아 현상모집에 당선되어 장편소설 『나목』으로 문단에 등단한 소설가 박완서, 14세에 씨름계에 입문해서 줄곧 씨름계를 제패하던 중 방송인으로 연예계에 데뷔하여 스포츠와 예능이라는 전혀 다른 두 분야에서 ‘최초’로 최정상을 차지한 레전드 강호등 등이 떠오른다. 이들처럼 무엇보다 자신의 진실된 열망에 따라 산다면,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길이 굽었더라도 결국에는 최정상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슈독』, 『마스터리의 법칙』, 『마인드셋』도 함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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