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도서]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김은주 글/워리 라인스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 사회복지사로 상담 업무를 주로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오랜 시간동안 귀기울여 듣는 것에 꽤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업무적으로는 이러한 일에 익숙해진 것이 당연하면서도 필요한 일이지만, 점차 다른 사람의 이야기, 다른 사람의 마음 건강에 신경을 쓰다보니 정작 제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에는 소홀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20대 때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는데, 요즘에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조차 하기 쉽지가 않았어요.

그러다 문득 이 책,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라는 제목을 보면서 ‘그렇지, 나라는 존재가 여기에 이렇게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한 문장 한 문장, 미션 하나 한 곱씹어가며 읽고 또 작성해 보았습니다.


 

대학교 때 진로와 관련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MBTI 검사도 해보고, 제 인생 나무도 그려보고, 제 인생 그래프도 그려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제 자신을 돌아보고 그려가는 시간이었지요.

당시 그 시간이 너무 좋았던 기억에 그 대학교재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어요.

 

김은주 작가의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는

10년 전 제 자신을 돌아보았던 그 진로 수업이 떠올랐던 책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저에게 어떤 진로가 맞을지 고민이 수반되었던 시간이었다면

이 책을 통해 저를 돌아보았던 이번 시간은

그러한 마음의 부담 없이 거짓없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앞만 보고 달려오다

내 주변의 마음만 살피다가

내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랑스러움을

발견하고 싶을 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과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이 책과 함께 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 책은 현실에서 많이 지쳐있는 우리에게

다양한 주제로 적절한 문장들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선물합니다.

그래서 저는 밤에 잠들기 전,

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에

몽당연필 한 자루와 이 책을 가지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한 숙제를 수행하며

다음 날 제 자신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마무리 한 지금,

서두르지 말고, 조바심 가지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제 자신을 아주 조금은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복지사로써

이 책을 토대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기록해보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도 선물해도 참 좋을 책이구요 :)

 

일상에서 내내 다른 사람을 신경쓰느라 지친 우리에게

참으로 선물같은 책,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입니다.



 

타인이 찍은 모습보다 내가 찍은 셀카가 잘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수히 긴 시간 동안 나 자신을 관찰하고 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해온,

나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이 찍었기 때문이다. (p.56)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