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기획>.
처음에 제목만 읽고서는 저와 크게 상관이 없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딱히 기획을 하는 직군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기획을 한다한들 제 직군은 돈으로 이어질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책을 몇 장 읽고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책, 저같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라고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보니
제가 회사에서 쓰는 서류 하나 하나가
결국엔 작은 사업의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의 기안을 쓸 때는
누가 읽어도 담당자를 불러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명료한 기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안은 그저 기안일뿐 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쓰다보면
결국 몇 번이고 기안이 통과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
결국 한 장의 기안도 기획서였던 것입니다.
이 책은 기획서를 잘 쓰는 방법을
아주 실무적이고 실제적으로 상세하게 기록해두었습니다.
단순히 기획서를 잘 쓰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서를 잘 쓰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들,
기획서를 구두로 옮겨 표현할 때 각종 팁들,
메시지를 명확하게 잘 전달하는 법들에 대해
내일이라도 당장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죠.
특히 발표를 할 때의 커닝페이퍼, 프리젠터가 없을 때 활용법,
PPT 제작 시 괜찮은 컬러조합 등
쉽고 간단한 찐팁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는 사업할 것도 아닌데...'
'나는 기획서랑 상관없는 사람인데...'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라고 할 지라도
이 책은 꼭 한 번 읽고 실행에 옮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 되는 기획>을 읽으면서
기안을 쓸 때마다 튕기는 직원,
밤새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교육이나 발표를 진행하는 직원..
제 주변에 있는 다양한 직원들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결국은 평범한 직장인인 저도, 제 주변 동료들도
모두가 기획자였습니다.
이 책을 다같이 읽고 각자의 꿀팁들을 같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나눠 읽어보면 좋을 책,
<돈 되는 기획> 추천합니다!
회사나 클라이언트는 그들이 원하지도 않는 것에 당신이 시간을 투자해 에너지를 쏟는 것을 절대 좋게 평가해주지 않습니다. 인정받고 싶다면 본질을 잘 꿰뚫어 봐야 하고, 그렇게 생긴 통찰력을 활용해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p.20)
이 리뷰는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