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 워크 > 는 미국을 배경으로 롱 워크라는 스포츠에 참가한 소년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저마다 어떤 동기와 보상을 위해 이 스포츠에 참가했는데, 시간이 흐르며 희생자가 나오면서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핫한 우리나라의 오징어 게임이 살짝 연상되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게 소설을 읽을 수 있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인 스티븐 킹이 18살이라는 나이에 처음 집필한 소설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소설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한다.
지금 그의 소설보다는 다소 풋풋하고 어설픈 부분이 보이지만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만한 소설을 쓴 그의 능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역시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옛 성인들의 말씀이 틀린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