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편이 9권에 외전이 2권이라서 분량만 생각하면 책을 읽기가 두려워질 지 모르지만 막상 책을 읽다보면 왜 이렇게 소설이 짧은지 더 읽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만 가득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계속 이어지는 사건들 속에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이번 외전에서는 딸바보 아빠와 여동생 바보 오빠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로판의 공식대로 주인공들의 둘째가 태어난다.
딸은 사랑이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와 함께 첫째인 로히드의 환수 사냥이야기가 펼쳐진다.
로히드를 주인공으로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 의 2부를 출간하셔도 좋을텐데, 그걸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외전이라도 한권 더 내주셨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