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문서적을 읽는 것도 아닌데, 소설을 읽는다면 소설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재미에 두는 내 입장에선 딱히 선호하는 장르의 책은 아니다.
아마 100%페이백이 아니였다면 읽을 생각도 하지 못했을 내용의 책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나의 취향에 맞지 않는 책이 아니더라도 읽을 기회를 제공해주는 100% 페이백 제도는 없어지지 말고 오래오래 계속했으면 좋겠다 싶은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처녀생식이라는 종교적(?) 이고 무거울 (?) 수도 있는 소재를 설득력있게 잘 풀어낸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흥미로웠고, 벌써부터 이 작가의 다음 번 작품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