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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도서] 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카도 아키오 저/양억관,김선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착한사람 콤플렉스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착한사람이어야만 하기에 그 부분에 집중해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 같다. 자기 스스로를 판단하기 보단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될 것이다. 바로 나처럼그래서 항상 피곤했다.

 스스로 만족하기 보단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이 원하는 만족을 위해 희생만 하는 나. 그로 인해 착하다’ ‘친절하다라는 말로 힘을 내는 사람. . 피곤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동시에 헛웃음을 지었다.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아서..

아닌걸 알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착한사람 콤플렉스에휴.. 한숨만 나올 뿐이다.

 

 

p.58

+ 권위를 내세워야 할 때도 있다

심리학자 아론슨은 학생들에게 아마추어가 지은 말도 안 되는 시를 읽게 했다. 그런 다음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영국의 유명한 시인 T.S.엘리엇이 쓴 평론을, 다른 한쪽에는 학생이 쓴 평론을 읽게 했다. , T.S.엘리엇이 썼다는 평론도 거짓말이다.

그 내용은 시를 높이 평가하는 것과 시를 혹평하는 것으로 정반대이다. 그 두 글을 학생에게 읽히고, 엉터리 시에 대한 감상을 묻는 실험이다.

효과는 예상대로 엘리엇이 썼다는 평론을 읽은 학생들은 그 시를 좋게 보았다. 설령, 처음 시를 읽었을 때 나쁜 인상을 받았다 하더라도 엘리엇이란 권위가 내린 평가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버리는 것이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끔 유명한 사람이 쓴 책이나 글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글을? 이라고 스스로 1차 판단을 했지만, 그 사람이 유명하기에 그 이유가 있을 거라고 글들을 찬찬히 뜯어 읽으며 그 이유를 찾으려 했다. 그러다 다른 사람이 쓴 그 책의 해설을 읽으면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그 점을 찾지 못했던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한다. 그런데 한발더 뒤에서 생각을 해 보면 그건 어찌보면 끼어맞추기 일 수도 있다. 작가가 그렇게 의도한 것이 아닌 읽고 있는 독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끼어맞추고 추앙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읽은 책에서 주장했던 말이 있다. ‘비판적 책읽기’. 작가의 위상을 생각하며 무조건 의미가 있을거야. 가 아닌 반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차이점을 생각하며 읽어나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가 명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나도모르게 내 의견에서 상대의 의견으로 넘어가는 건 어떻게 안되는 것 같다.. ^^;;

 


p.92

+ 남들은 몰랐던 장점을 찾아내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이나 자질이 결점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찰거머리처럼 끈덕지다는 이유로 인간관계에서 외면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 끈질긴 성질은 장점이 되기도 한다. 끈질긴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 절대 포기하는 일없이 그 일에 착 달라붙어서 끝까지 해낸다.

이처럼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보면 결점은 장점도 될 수 있고, 미덕도 될 수 있다. 이는 상대를 당신 편으로 만드는 작전에 큰 역할을 하는 중대한 자료이다. , 상대가 결점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실은 장점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면 되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의 단점만 왜 그리 내 눈에 들어올까. 장점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그러나 차떼고 포떼고 객관적으로 상대를 바라본다면 그도 사람인지라 장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눈씻고 찾아도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위의 방법을 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단점을 인정하되, 그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법 말이다.

상대도 그 점이 자신의 단점인걸 알기에 버럭할 수 있겠지만 그 점을 좋은점으로 부각 시켜 준다면 나에대한 호감도도 높아지며 차갑게 대하던 것에서 조금은 더 따듯한 대접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내 단점만 보며 한숨짓기 보단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를 고민 해 봐야 겠다. 물론 무척, 무척 어려운 일이란건 안다..

 

 

p.95

+ 상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표정과 대화법

학습심리학의 개념 가운데 잔재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는 비슷한 이야기라도 나중에 들은 내용이 머릿속에 훨씬 잘 남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테면 끝부분에 나오는 이야기가 낙관적인 내용이면 듣는 이의 뇌리에는 전체적으로 즐거웠던 생각이 크게 자리 잡는다.

 

회사를 다니다 퇴사를 하게 되면, 상대의 마지막을 대부분 기억하는 것 같다. 처음들어왔을 때의 인상보다 중간 일을하며 겪었던 인상 보다 마지막을 어떻게 정리하고 갔는지에 대한 인상이 남는다고 해야 하나? 맡았던 일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인수인계 역시 깔끔했다면 그 사람의 인상은 일처리는 확실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첫인상이 좋았고 중간 일하는 것도 깔끔했지만 마지막 정리가 안되었을 경우 사람들은 깔끔한 편이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던 다시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는 사람으로 정리가 된다. 이건 내가 15년을 일하며 겪어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다.

 

 

p.109

+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의 매력

말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 나름대로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이야기가 서툰 사람과 대화를 나눌때는 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란 다시 말해 상대방의 입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낼 줄 아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행위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테크닉 가운데 가장 기본이다.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는 우선,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잘 들어준다는 건 쉬울 것 같이 보이지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적당한 추임새와 동감 그리고 관련된 물음등이 적절히 섞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들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말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 대화를 이끌어 내는 법 역시 고난이도 인 것 같다. 특히 나는 상대에게 말을 이끌어내는 재능이 처참할 정도로 없기에 씁쓸..하다.


안나카레니나가 문득 생각났다. 안나는 불륜으로 인해 브론스키와 동거를 하게 되는데,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았기에 브론스키와 결혼도 하지 못한 상태이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사교계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지만 그래도 가끔 브론스키를 통해 집으로 초대되는 사람들도 있긴하다.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들 성향이 달라 말을 많이 하는 사람, 하지 않는 사람, 눈치만 보는 사람등이 있지만 안나는 (어찌되었건) 집안을 지키는 안사람이라는 직책으로 누구하나 대화에 빠지지 않게끔 신경을 쓰며 상대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유연하게 상대와의 대화를 이끌어 낸다. 문득 그 부분이 생각이 났다. 안나는 정말.. 대단해.. 그래서 사람들도 안나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일까..?


요즘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움직이기 보단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을 좀 더 생각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욜로, 휴게 등도 역시 나에게 휴식과 보상을 주는 개념이기도 하다. 이 책에선 정말 나를 열불나게 만드는 타인으로부터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의 방법을 몇가지 제시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타이틀을 볼 때마다 순간적으로 욱 해 버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 자체로도 스트레스가 확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을 잘 다루면 오히려 나에게도 득이 될 것 같다. 아직 가 부족한 것 같다. 책을 통해 좀 더 노하우를 배워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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