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튜버의 책 소개를 통해 접한 것 같다.
그게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다만 모처럼 덕분에 재미있었다. 라는 감사한마음이 남아있다.
과학자의 에세이라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펼친지 얼마되지 않아,
그녀의 위트에 나도 모르게 킥 하며 웃음 소리가 새어나간 후 내 마음의 자물쇠는 손쉽게 열려버렸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내내 다 읽어가는 게 슬펐다.
책을 읽을 당시 우주. 라는 것에 관심이 쏠리는 시기였기에.
심채경 과학자님(?)께서 연구하셨던 수많은 행성들을 거치게 된 사연.
그리고 달에 정착하게 된 사연등을 위트있게 그려냈다.
보통 책을 읽고나면 중고서적으로 판매를 하는데.
이 책은 보존용으로 옮겨두었다.
삶이 헛헛할 때, 웃음이 킥 하고 필요할 때 꺼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