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회사를 쉬고 있는 상태라 시간이 아주 많다. 그래서 제목에 계속 눈길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6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남미를 여행하면서 한권의 책에 모든걸 포함하기란 정말 모험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 모험이 무척 아쉽게 다가 온 것 같다. 한 지역에 마음이 가는데로 느긋한 슬로우 여행을 하신 것 같으나 책은 그 6개월치를 너무 압축하다보니 빨리 빨리 이동이 되는 느낌이라 느긋한 슬로우 여행의 묘미를 느낄수는 없었던 것 같다. 정다운님이 글의 대부분을 적고 남편분이 간혹 중간에 글을 적어 주셨는데.. 이런말씀 드리긴 미안하지만 남편분의 글이 더 편하게 와 닿았던 것 같다. 글을 잘쓰시는 듯..(개인적인생각) 어쨌든 6개월간 탈 없이 여행을 잘 끝마치고 오셔서 이렇게 책도 발간하게 된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