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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도서]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석지영 저/송연수 역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2점

 

한국인 최초로 하버드 대학의 종신 교수가 된 석지영.

몇년 전 이런 제목들로 기사가 도배되었었다.

그리고 그녀의 책이 출간되었다.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한참이었지만, 구매 후 읽어야 할 책들이 쌓여있기에 다음으로 미뤄뒀었다.

그러다 읽었다.

난 흙수저라 그런지, 흙수저에서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왠지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용기가 불끈불끈 솟는다고 할까..?

그래.. 나도.. 이겨내보자!! 하는 마음을 잠시나마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뭔가 모르게 금수저...라는 걸.... 느끼게 되면서 반감이 슬...며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버지께서 의사로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의료이민을 가셨다.

영어를 알지못해 처음엔 벙어리처럼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책이 유일한 친구였다는 석지영 교수.

그렇기에 본의아니게 당시 책을 꽤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모님이 무용수라 그 영향을 받아 어릴 때 부터 발레를 배웠으며,

발레에 정말 매력을 느껴 올인하고 싶었지만,

어머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발레를 계속 하고 싶었던 작가는 9학년이 되면 발레를 그만둔다는 조건으로 한시적 허락을 받게 된다.

물론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이다.

그녀가 다녔다는 발레학교는 아메리칸 발레학교로 세계적인 곳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그녀는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고, 9학년이 되면서 진로결정식의 시험에서도 합격을 한다.

그러나 어머니와의 약속으로 인해 발레의 꿈을 접게 된다.

이후 그녀는 피아노를 배우게 되고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물론 오디션을 거쳤고, 합격했다.

줄리어드 예비학교 졸업후에는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예일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게 되고,

졸업을 앞두고 마샬 장학생에 지원을 해서 합격하게 되어 전액 장학금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 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참고로 마샬 장학생이라는게 미국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및 미국과 영국의 관계 발전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4년제 대학을 학과목 평점 3.7 이상의 성적으로 졸업한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부에 목마른 사람들의 지원이 많기에 여기에 선택 된다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을 것 이다.

옥스퍼드 졸업 후 그녀는 법쪽에 관심이 가서 하버드대 로스쿨의 학생으로 다시 배움을 시작하게 된다.


남들이 보면 절대 평범하게 할 수 없는 것들..

금전적 여유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

그녀는 책에서 표현하기론 거의 발레를 제외하곤 설렁 설렁 한 느낌이 강했다.

그냥 마지못해 한 행동이지만 운이 좋아 한고개 한고개를 넘어가게 되었다는 식으로 적어 두었다.

어찌보면 정말이지 김빠지는 부분이다.

단지 피아노를 쳤을 뿐인데,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입학 후 피아노를 주기적으로 연주했을 뿐인데, 졸업즈음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를 가지게 된다는..

예일대 입학할 성적이 되지 않았는데 선생님의 권고로 넣었고 합격.

문학공부를 더 하고 싶어 마샬 장학금에 신청했고 운이 좋아 합격.


설렁 설렁 한 느낌에서 무언가를 이룬 사람이 아니라.

얼마만큼 자기가 그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는지를 알려주면서 그로인해 이런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다. 라고 나온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열심히 한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건 무언가를 할 의지를 세우게 되지만,

설렁설렁해도 이정도더라. 는 식은 정말 흙수저는 비관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물론 설렁설렁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좀 더 그녀가 그것들을 성취하고자 했던 것들을 책에 표현 해 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


책의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석지영 교수의 어머니의 교육법(?)이다.

 

 

어찌됐건 난 흙을 털어내니 다이아몬드인 사람의 스토리가 좋다.

숟가락으로 흙을 펐는데, 알고보니 다이아몬드. ㅎㅎㅎㅎㅎ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그에 따른 혜택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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