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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도서] 언스크립티드

엠제이 드마코 저/안시열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30대에 커다란 부를 성취하고 은퇴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부를 이룬 배경을 전작인 《부의 추월차선》에서 밝혔는데,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회에 만연한 통상적인 관념들을 거부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추월차선으로 갈아타라.'라는 것이다. 전작에서 저자는 인생에는 세 가지 길이 있는데 가난을 만드는 인도, 평범한 삶을 만드는 서행차선, 부자를 만드는 추월차선이 있으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재빠르게 추월차선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작의 경우는 저자가 말하는 '부의 추월차선'에 대하여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우리의 윗세대 관념으로 생각해보자면, 인생에 있어서 부를 이루는 시기를 보편적으로 (물려받은 부가 없다는 가정 하에) 50 ~ 60세 정도로 꼽는다. 그때가 되면 자식들도 모두 출가했고, 저축을 많이 해둔 결과가 이 시기부터 빛을 발휘하기 때문이니까. 그러나 우리 시대에는 경제구조와 산업구조가 급격하게 변했다. 금리는 낮아지고, 취업은 힘들고, 퇴직 이후에도 새로운 경제활동을 고민해야만 한다. 이런 급변하는 시기에 30대에 부를 재빠르게 축척하고 은퇴한 저자는 오늘날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으로 꼽힐 수밖에 없다. 노동은 소중하고, 신성한 것이지만 까놓고 말해서 노동보단 놀고먹는 것이 더 즐겁지 않은가. 그러니 이렇게 빨리 은퇴하여 경제적으로 자유를 찾은 저자가 솔직히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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