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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도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저/정영목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인상깊은 구절

21. 따라서 마르크스주의자는 역설적으로 외친다. "나에게 도전하면 너를 사랑하겠다. 나한테 제시간에 전화하지 않으면 너에게 키스해주겠다. 나와 함께 자지 않으면 너를 사모해주겠다."

 

 


6장 마르크스주의-中

 

15. 마르크스는 자신과 같은 사람을 회원으로 받아들여줄 클럽에는 머리를 조아리며 가입시켜달라고 빌 생각이 없다고 농담을 했다. 이 농담은 클럽 회원권과 마찬가지로 사랑에도 적용되는 진리이다. 우리는 그 터무니없는 모순 때문에 마르크스주의자의 입장에 대해서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

 

 클럽에 가입하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클럽에 가입함으로써 그 소망을 잃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클로이가 나를 사랑하기를 바랐으면서, 막상 그녀가 나를 사랑하자 그녀에게 화를 내는 것 은 어떻게 된 일인가??

 

 

 

21. 따라서 마르크스주의자는 역설적으로 외친다. "나에게 도전하면 너를 사랑하겠다. 나한테 제시간에 전화하지 않으면 너에게 키스해주겠다. 나와 함께 자지 않으면 너를 사모해주겠다."

 

 

처음에 집중하기가 조금(정말 아주 조금)힘들었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니까 즐겁게 읽힌다.

(그렇다고 눈을 못땔 정도는 아니다.)

소설이지만 소설같이 않은 책이다.

사랑에 대한 심리책 읽는 듯한 기분?!

인문과학을 즐겨하는 사람은 편하게 읽을수 있겠다.

하지만 그닥 관심 없거나 그저그런 사람은 조금 집중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그 약간의 집중력으로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사랑에 대한 통찰력을 즐겁게 관찰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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