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이며 영혼이다."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그럼 우리는? 각성한 자, 지자(知者)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전적으로 몸이며, 그밖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영혼은 몸에 속하는 그 어떤 것을 표현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몸은 하나의 거대한 이성이며, 하나의 의미로 꿰어진 다양성이고, 전쟁이자 평화이며, 가축의 무리이자 양치기다. 형제여, 그대가 정신이라고 부르는 그대의 작은 이성도 그대 몸의 도구이며, 그대의 커다란 이성의 작은 도구이고 장난감이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