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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이용하는 접근법이 그토록 큰 효과를 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그 무엇보다도 감정이 행동을 강하게 촉발하기 때문이다. 사기꾼은 우리가 모종의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사기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우리는 감정이 자극되면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 감정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대개 무의식적으로 먼저 '내 감정이 어떤가?'를 들여다본다. 그 답이 부정적이면 그것을 어떤 상황이나 무언가가 잘못됐다는 증거로 여긴다. (165p)

 

 

*정보로서의 기분 모델

즉 자신의 기분을 대상에 대한 평가의 기초로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나의 기분과 감정이 내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심지어 나의 행동 결정이 감정과 완전히 별개여야 하는 경우라도 말이다. 내가 외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은 항상 나의 감정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을 표현하는 또 다른 이름은 '감정 휴리스틱'이다. 우리는 이성적 분석을 거치지 않은 채 어떤 대상에게서 받은 '좋은' 또는 '나쁜' 느낌을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 (166p)

 

 

뒤통수의 심리학

마리아 코니코바 저/이수경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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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책찾사

    행동이 감정에 기반하여 나타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감정과 기분의 분석을 통한 접근은 좀 더 효율적일 수 있겠군요. 문제는 그러한 간단한 원리를 알면서도 감정 또는 기분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은 채 행동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8.05.03 09:5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인간은 감정에 의해 결정적인 선택까지 하기 쉽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감정 상태를 주의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감정은 열등기능으로 무시하고 이성만 우월한 기능으로 생각해오면서 오히려 감정의 발달이 둔화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2018.05.04 10:34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