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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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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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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seyoh

    모처럼, 소월의 시를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전엔 저 시를 다 외우고 다녔는데.. 이젠 그런 감수성이 다 사라져버렸나 봅니다,

    2018.08.30 14:0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세요 님은 김소월 시를 다 외우셨군요? 문학 소년이셨나 봐요.
      지금도 문학 소년의 감수성이 어딘가에 남아있지 않을까요? ^^

      2018.08.31 11:53
  • 파워블로그 산바람

    옛 시들은 언제 읽어도 정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요즘 시들은 제대로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게 나이 먹은 증상 인지는 몰라도..... 잘 읽고 갑니다.

    2018.08.30 20:1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맞아요. 옛 시들과 달리 요즘 시들은 저도 공감이 안 되는 시들이 많더라고요. ^^

      2018.08.31 11:54
  • 파워블로그 책찾사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이 작품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되뇌이면서 느껴지는 바가 적지 않네요.

    2018.08.31 10:0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저도 나이들고 김소월 시집을 몇 년 전에 구입해 읽어봤어요.
      한국적인 정서가 물컹 와 닿는 데가 있어 맑고 좋더라고요.
      위의 저 시는 지하철 역에서 발견한 거고요. ^^

      2018.08.31 11:55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