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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도서]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리 그니지,존 리스트 공저/안기순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의 부제가 '마음을 움직이는 경제학'인 것처럼 이 책은 사람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른바 '행동경제학'이란 분야인데, 이론경제학이 놓치고 있는 경제적 현실의 이면을 들여다 보고 현장 실험을 통해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노력이 주요 골자이다.

 

 인간의 생활이 경제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인만큼 올바른 경제 생활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경제적 이론의 올바름 여부를 따지는 것은 이 책이 다루는 행동경제학의 몫이 아니다. 이 책의 목적은 주어진 여건하에서 보다 효율적인 정책 실행 방법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들을 찾는데 있다.

 

 가령, 빈곤층이 대다수를 이루는 지역에서 어떻게 하면 50%가 넘는 고등학교 중퇴율을 떨어뜨릴 것인가, 시험 성적이 나쁜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어떤 인센티브를 어떤 방식으로 적용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가, 유능한 인재를 찾는 기업에서 남성보다 능력이 뛰어난 여성인력이 그 기업을 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 자선 모금을 더 많이 끌어올리기 위해 현행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다룬다. 

 

 이 책은 사람들이 경제적 행동을 하고 선택을 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 즉 동기가 있음을 지적한다. 따라서 사람들의 숨겨진 동기를 파악하면 그들의 행동과 선택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행동과 선택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가 목표로 하는 문제 해결에 올바로 다가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무언가 효율적인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려는 정책 입안자와 실무자, 교육자, 학부모, 각종 사회단체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각자 처한 상황에서 바꾸고 싶은 문제 상황을 분명히 인식하고, 원하는 결과를 예상하며, 얼마나 정확한 측정 방법을 통해 어떤 인센티브를 사용할 것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즉, 이 책이 제시하는 현장실험이란 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경제활동을 떠나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만큼 주변 사람들의 숨겨진 동기를 아는데 유익한 팁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읽어도 재미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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