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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헬스조선의 건강,의학정보

                                    뼈 건강을 위해 바로잡아야 할 상식                        

 

2016.03.28.214,064 읽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의외로
뼈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만큼 뼈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말이죠.

뼈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서
뼈 건강을 지켜보세요.

01. 뼈도 닳고 물러진다
뼈는 항상 단단한 상태를 유지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뼈를 쓰지 않으면 단단한 정도가 약해지면서 물러져요. 뼈에는 칼슘·인 등의 무기질 성분이 있는데, 30대 후반부터 무기질 양이 점점 줄어들어 뼈가 무르게 변합니다. 그래서 뼈는 단단하게 잘 유지해야 하는데, 뼈를 단단하게 하는 좋은 방법은 계속 사용하는 것이고,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어떤 운동을 하든 뼈의 칼슘 흡수 능력이 올라가고 뼈의 단단함도 증가합니다.

02. 뼈 통증 있으면 골다공증 아닌 관절염
중년 여성이 무릎이 아프면 골다공증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은 통증이 없어요. 따라서 통증이 생겼다면 골다공증보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관절염은 뼈의 끝부분에 뼈끼리 맞닿아 있는 연골의 문제이기 때문에 통증이 생깁니다. 가장 흔한 것이 무릎 관절염인데, 연골이 마모돼 뼈끼리 부딪혀 통증이 생기는 식입니다.

03. 젊었을 때 뼈가 죽을 때까지 간다
성인이 된 뒤엔 뼈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뼈는 만들어진 다음에 그대로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생겼다가 소멸되기를 반복합니다.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가 오래된 뼈는 없애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면서 대사과정을 거칩니다. 나이 들거나 폐경을 거치면 조골세포보다 파골세포의 활성이 증가하면서 점차 뼈 파괴 속도가 뼈 생성 속도보다 빨라져 뼈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04. 마른 사람이 뼈는 약하다
비만한 사람이 마른 사람에 비해 골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젊은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뼈에 더 많은 힘이 실려 뼈가 이를 버티면서 튼튼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겉으로는 마른 체형인데 체지방률이 높게 나타나는 마른 비만은 더욱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마른 비만은 대부분 복부비만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이 빠지면서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체중이 감소하면서 영양이 불균형해지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뼈 조직 속 칼슘과 미네랄이 분해돼 빠져나가면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05. 골밀도 높으면 뼈 건강은 이상무?
1차적으로 뼈 건강을 체크하는 골밀도 수치가 높으면 뼈가 건강하고, 수치가 낮으면 뼈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밀도가 뼈 건강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골밀도뿐 아니라 골질(骨質)을 따져 봐야 합니다. 미국국립보건원은 ‘골밀도가 낮을수록 반드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골강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세계골다공증학회에서는 비타민K2가 골강도를 개선해 뼈 건강을 좋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골강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그중 체중을 견뎌야 하는 중력 운동은 뼈의 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06. 칼슘제는 반드시 매일 먹자?
30대 후반부터는 칼슘이 뼈에 저장되는 속도보다 배출되는 속도가 더 빨라져서 뼈가 약해집니다. 따라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은 하루에 1000~1200mg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를 반드시 칼슘제로 보충할 필요는 없어요. 평소 두부나 치즈, 견과류, 우유 등을 충분히 먹는다면 칼슘제를 비타민처럼 매일 먹지 않아도 됩니다. 칼슘제까지 의무적으로 매일 챙겨먹을 경우 오히려 과도한 칼슘 섭취로 이어져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07. 뼈에 주사를 놓으면 튼튼해지나?
우리가 흔히 뼈 주사라고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은 뼈 주사지만, 사실상 뼈에 주사를 놓는 것이 아니라 관절 부위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을 넣는 것을 말합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소염작용으로 부은 관절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고, 히알루론산은 관절이 윤활작용을 잘 하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뼈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으면 오히려 무혈성 괴사나 인대 파열과 같은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히알루론산은 비용이 한 번에 5만~10만원 들고, 다섯 번 이상 맞아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어 부담이 큰 편입니다.

08. 칼슘과 철분은 세트 영양소?
칼슘과 철분은 우유 속에 함께 함유된 영양소여서 그런지 이 둘을 ‘세트 영양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칼슘과 철분은 세트 영양소가 아니에요. 오히려 철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 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고정민 교수팀이 40세 이상 남녀 1729명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 저장된 철분의 양이 적정 범위보다 많으면 연간 골밀도가 저하되는 속도가 남성은 78.5%, 여성은 34.1%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분이 골밀도 감소를 촉진하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체내 철분 농도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골절 위험이 5배 이상 높았습니다. 따라서, 빈혈 때문에 철분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철분 보충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09. 뼈가 약해지면 죽을 수 있다?
뼈는 나이 들수록 약해지는데, 뼈가 약해지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작은 부위인 손가락, 발가락 뼈에만 문제가 생겨도 식사나 걷기 등 기본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심할 경우 뼈 때문에 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노년기에 뼈가 약해져서 고관절·척추 골절이 생기면 1~2년 안에 사망하는 비율이 30% 정도로 높습니다. 골절 때문에 잘 못 움직이면서 폐렴 등이 생겨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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