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다 놓아버리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이유야 뭐가 되었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재충전할 필요가 온 것이지요.
제 경우엔 그럴 때 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혼자 있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기, 독한 술을 한잔 하기,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가지 않은 조금 편안한 음악 듣기 등이 그런 루틴에 속합니다. 이것들을 한꺼번에 다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그때그때 골라서 하는 편입니다.
이럴 때 듣는 음반은 언젠가부터 몇 종류 중에서 고르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 드리는 음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