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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 축구공이 인도와 파키스탄 어린이들의 저임금 노동력을
착취하여 생산되고 있다는 것은 진작에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는 8살, 카카오 밭에서 일해요>를 통해
전세계 저개발국가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동노동이 보편화되고 있고
그 참혹한 실상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내용을 접하고는 진저리를 쳤답니다.

갓 열살도 안된 필리핀 여자아이가 매춘부로 남자들의 노리개가 되다니요.
또 빚 담보로 팔려나간 인도 소년은 어떻고요.
전지구적으로 2억 1800만 명이나 되는 아동노동자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처참하게 저임금에, 더러는 무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ACE의 보고는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하는 탄식을 절로 내뱉게 만들었습니다.

아동 노동은 아이의 몸과 마음에 엄청난 상처를 입힙니다. 어른들도 기피하는 일에
막무가내로 투입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할리 만무하지요.
노동에 종사하는 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인간적인 배려도 누리지 못하므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아니 제대로 된 인간으로 도무지 자라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실상이 개선될 가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착취구조가 전지구적 경기 침체 때문에 더욱 공고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이런 참혹한 아동 노동 문제의 실상을 또렷이 보여주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한 NGO인
ACE가 대단해 보이면서도 너무 아픈, 그러면서도 대책 없는 주제를 건드린 것 같아
찜찜하고 우울한 마음을 거둘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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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