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소년만화 보는 느낌으로 읽다가 이제야 깨달았는데 이건 남망기의 오랜 짝사랑 이야기였네요... 13년을 어떻게 기다리며 살았을지 새삼 그의 심정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위무선의 의로움과 친형제처럼 자란 강징을 향한 애틋한 우정이 나타난 것도 슬프고 좋았어요. 그나저나 현문세가라는 이름이 얼마나 허울만 좋은지, 위무선을 향해 쏟아지던 비난과 악의가 금광요를 향하는 동시에 위무선을 대하는 이들의 태도가 순식간에 바뀌는 것을 보며 환멸이 드는 화였습니다. 인간들 대박 졸렬...
![[BL] 마도조사 4-上](http://image.yes24.com/sysimage/pd19.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