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버』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 한미희 옮김 | 문예출판사
독일 소설 / p.428
7년은 얼마나 짧고 하찮은 시간인가.
그 시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오직 지금 일어나는 일만 저울에 올려졌고,
그래서 두 배로 무거웠다.
p.85
'매우 우수', '우수', '충분', '미흡'으로 평가되는 학업 성취도. 대학 입학 자격을 결정하는 시험인 고등학교 졸업시험. '미흡'은 낙제를 의미했고, 시험의 합격은 전국 모든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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