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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널 좋아해

[도서] 그래도 널 좋아해

아나 예나스 글그림/김유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1. 이제 롤로와 리타는 너무 다르다는 걸 알지만...... 서로 많이 좋아해요!!
2. 마지막 페이지

 

 

언제쯤일까요? 

당신의 인생에 이 말을 들은 적이 분명 존재할거에요. 

들은 적이 없다면, 혹시 내가 먼저 이야기 한 적은 없나요?

 

"   그래도 널 좋아해   "

 

작가 아나 예나스의 글과 그림은 저를  잠시 타임루프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정말 다른 친구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 

싸우다 다시 화해한 연인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 

아이를 혼내고 나서 그럼에도 마지막에 항상 이야기 하는 그 때, 

" 그래도 널 좋아해. "  

 

그리고 지금 이 책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좋아해 " 라는 말로 들린답니다. 

어떤 잘못이나 방해요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들을 제외하고 너를 좋아해 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말이에요. 

 

작가의 전작을 읽어 보지 못하고  이번 신작을 먼저 접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연이어서 믿고보는 신뢰는 없을 지 모르나  그 어떠한 편견이나 기대치없이

온전히 이 책 한 권으로 작가를 상상하고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널 좋아해'는 다소 길쭉한 책이 아닌  가로, 세로가 같지 않을까? 생각되는 사각형모양이랍니다. 

골판지에 진한 민트를 제대로 다 칠하지 못했지만 이 마저도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안정적인 판형만큼 표지의 두 주인공이 마치 막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랍니다. 

그리고 두 친구의 얼굴을 잠시 길게 보아주세요. 

골판지로 만들어진 두 친구,  반딧불이와 공벌레와 함께 당신도 잠시 부웅~ 발이 떠오를 지 모릅니다. 

 

작가 아나 예나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유명작가가 된 사람이에요. 

광고일을 하다 다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 작가가 된 사람이기도 하구요. 

왜 면지로 들어가기 전에 이 이야기를 하냐구요?

종이와 색칠된 골판지로 작가가 어떤 배경과 사랑스런 주인공들을 탄생시키는 지, 

그 샘솟는 아이디어를 당신이 느껴보았으면 좋겠어요. 


 

공벌레와 반딧불이라니.... 

롤로와 리타는 세상에나 너무 달라요.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리타의 꽁무니에 나오는 불로 그녀의 정체는 눈치챘지만 

도대체 롤로는??  이야기 해 주어서 저는 알았네요. 

 

튼튼하고 단단한 옷 ->  위장술의 왕으로 변신할 수 있구요. 

가볍고 고운 옷은  ->  누구보다도 빛난다고 할 수 있어요. 

 

땅과 하늘의 존재처럼. 굳건히 현실에 발닿은 롤로와 상상력이 풍부하고 날아다니는 리타.

동성이 아닌 이성이 주는 이 묘한 싱크로율에 다시금 작가의 아이디어에 찬성!! 

 

그들은 아주 잎들이 흐드러지는 미류나무?아래에서 꽃을 주고 .. 받아요. 

" 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서 서로 좋아해요.

(- 이 장면도 꼬옥~~ 보세요.  그대의 그 언젠가가 떠오를거에요.)

 


 

처음의 다름이 

신기함과 더불어 사람을 만나게 되는 진입 장벽을 넘고 싶은 욕구에서  즐겁다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듯한 

그 다름에 적응해야 하는 현실과 시간의 두께앞에 

서로가 다르다는 이유가 엄청나게 큰 이유로 다가와 집니다. 

 

튼튼하고 단단한 롤로의 옷은 이제  '너무' 라는 말과 함께 딱딱해져버리고 

빛나던 리타의 모습은  이제 '너무' 라는 말과 함께 너무 번쩍거리는 자기애가 되어버리죠. 

 

" 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서 서로 불편해요 "

 

등을 돌리고 서로 고개를 숙인 롤로와 리타,

팽팽한 옷의 느낌에서 쭈그러져 보이는 롤로와 

밝은 노란 빛에서 이젠 화남의 빨간 빛을 만드는 리타.

 

다시 어느 만큼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될까요?

 

나를 생각하고 상대를 생각해보는  생각의 시간이 흘렀나 봅니다.

롤로가 딱딱한 옷을 살짝 부드럽게 만들고 

리타의 빛은  자신을 빛나는 데 만 집중하지 않아요. 

- 이 빛이 이렇게 쓰일 줄이야.  : ) 

 

아나 예나스가 이 후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지, 

궁금한 그대!! 책을 펼쳐 보시기를요. 

 

보고 섣불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지 마세요. 

그림을 충분히, 그 여운을  맛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고 그리고 이야기 해보세요. 

사실 연인과 나의 아내, 나의 남편과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굳이 왜 그러하냐구요?  : ) 

사실 가까워지고 싶은 누군가가 있는 사람이라도 누구라도 추천!

또 가까웠다  지금 친구와 뭔가모를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추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어쩜 참 쉬운 일인지도 몰라요. 

그리고 

누군가를 불편해하고 싫어지는 것 또한 참 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서로를 그대로 보아주고 인정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해서 좋은 게 아니라 ~~~해도 좋은 거라는 거. 

 

세상이    '틀리다'가 아니라 ' 다른 거' 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대와 나에게....  다르다 보다 더 사랑스러운 말로 되돌려 드립니다. 

 

우리 서로 너무  다르지만 

- 그래도 널 많이 좋아해 - 

 

이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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