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저자 : 헤이든 핀치 지음, 이은정 옮김
출판사 : 시크릿하우스
장르 : 심리학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이건 나를 위한 책이다!"라고 생각했다.
정말 읽고 싶었지만 첫 서평단 모집에서 떨어졌고
추가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었다.(아싸!)
사실 이 책의 서평 등록 마감 기간은 지난 달 까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늦게 서야 서평을 등록하는
이유는 책 속의 이야기처럼 나는 미루기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1부. 나는 왜 미룰까?
1장. 습관을 바꾸려면 습관을 이해하라
2장. 미루기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는 이유
3장. 심리적인 문제가 미루기의 원인이 될 때
2부.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심리학
4장.미루기 극복을 위한 접근법
5장. 일에는 순서가 있다
6장. 우선 일의 동기를 파악하다
7장. 시작은 생각보다 어렵다
8장.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9장. 회피를 극복하는 감정 기술
10장. 꾸준함을 유지하는 법
11장. 시작한 일을 끝내려면
누구나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런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 시험 기간을 앞두고 공부를 한다고 책상에
앉아서 그간 미루다가 엉망이 되어 버린 책상 정리를 시작으로
필통 정리, 방 정리 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정작 공부는
못하고 졸음과 싸우다가 결국 잠들고 마는 상황.
나는 이런 경험을 많이 해본 것 보면 프로 미룸러(?)가 분명하다.
이 책 1부에 '미루기 심각도 테스트'가 있어 해보았는데
10개의 질문 중 '그렇다'라는 답변이 4개 이상이면 미루기가
문제가 되는 수준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나는 무려'그렇다'가
8개나 있었다. (헐...대박...!!)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p31 미루는 습관은 대부분의 정신 건강 문제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우울증 환자는 침대에서 나오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을 미루며, 불안증 환자는 자신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결정 내리는 것을 미룬다.
p46 미루기는 시간 관리 문제라기보다는 활동이나 의사 결정 관리의 문제이다. (중략)시간 압박을 받는 경우 미루는 사람의 성과는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처리 속도는 느려지고, 미루지 않는 사람 대비 실수를 더 자주 저지른다.
p58 과업을 미뤄 불편한 감동을 피함으로써 얻는 안정감에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유사한 감정이 떠오르면 다시 미루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계속 미루도록 스스로 길들여 가는 셈이다.
이 책의 2부에는 '미루기 스타일 테스트'가 있다.
10개의 질문이 있고 답에 따라 7개의 유형으로 나뉘어
나의 미루기 스타일이 어떤 유형에 속해 있는지 그것에
따른 극복 방법이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다.
참고로 나는 여러 문항에 '그렇다'라고 답하여 개선하고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 특히나 많았다.
뭐든 급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하니 차분하나
미루지는 않고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나의 미루기 습관을
극복하여 다가오는 2023년 새해에는 미루지 않는 삶을
살아 보겠노라고 다짐해본다. 의지불끈!!
미루는 습관에 익숙해지신 분들이라면,
미루는 습관을 꼭 고치고 싶은 분들이라면!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으로
극복 하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