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사계절)』의 저자 주경철은 『드라큘라』의 “동방으로 가면 갈수록 기차가 시간을 안 지키는 것 같다.”라는 문장을 통해, “19세기 서구 문명의 총아인 기차마저도 ‘동방’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이성의 빛이 밝게 빛나는 서유럽과 달리 동유럽은 이처럼 어둡고 음산한 마력이 지배하는 곳으로 그려진다.”(같은 책, 197쪽)라고 적고 있다.
일독하려던 책(『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주경철 저/사계절)의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참고 도서 목록을 훑어보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