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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도서]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번 책은 문목하 작가님의 장편소설.

'돌이킬 수 있는' 이다.

책 소개부터 하자면 약 400페이지의 어마어마한 두께를 가진 장편소설이다. 그래서 선택했다.

오래오래 볼 수 있으니까.

일단 나는 책을 볼 때 항상 뒷 표지부터 확인하는데

"소설다운 소설!"

"sf와 판타지, 미스테리를 결합!"

이 문장들이 내가 이 책에 손을 뻗은 이유였다.

그리고 이 책을 막 덮은 지금,

소설다운 소설.

어떤 장르라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너무 재밌는 소설.

로 표현하고 싶다.


1.

책의 중반

약 200페이지, 300페이지 까지는 조금 루즈했다.

사건을 설명하는 대화들이 가득했고

나는 그 대화로만 이 책의 사건을 이해해야했다.

내가 글을 쓸 때 자주 쓰는 방식인데

캐릭터의 말과 행동을 서술하기보다는

대화로 그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었다.

주인공, 윤서리.

윤서리라는 여자가 부패경찰이 되고 어떤 사건에 연루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리고 그 어떤 말도 이 책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줄거리는 이렇게까지만 소개하겠다.


2.

내용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건은 순식간에 뒤집힌다.

윤서리의 한 마디를 나는 믿을 수 없어서

두번, 세 번 읽었다.

이 책은 사건을 미래에서 작성하고

과거에서 작성하고

현재에서 작성한다.

사건을 윤서리의 눈에서도

정여준의 눈에서도

최주상의 눈에서도 작성한다.

시공간을 뒤집어 놓는 전개지만

하나같이 모든 사건을 얘기한다.

이 서술방식이 좋았다.

내가 당신을 몇번째 죽인건줄 아냐는 윤서리의 말이 소름끼치게 좋았다.

이 책에서 단 한번도 사랑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생존, 삶, 안위, 절망, 안심 이라는 단어들로 가득찬 좁고 어둡고 피냄새 가득한 소설이다.

그러나 어떤 소설보다 주인공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왜 살려야했고

왜 죽여야했는지

왜 싸워야했고

왜 그만둬야하는지

어둡고 어두운 단어들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포장해놓은 소설이다.

표지만 봤을 때 전혀 예상가지 않는 소설이 기다린다.

읽고 있음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소설이 기다린다.


3.

극단적인 해피엔딩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족스러운 엔딩을 원하지, 주인공 누구나 행복하고 누구나 웃고있는 그런 엔딩은 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라는 말이 좋았다.

"왜겠어요." 라는 말이 좋았다.

연애소설로 분류되어도 손색이 없는

어둡고 예쁜 소설.

윤서리의 말이 드러나는 그 페이지는 넘기는 순간 이 책을 다 읽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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