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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금융상식

[도서]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금융상식

옥효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누군가에게는 상식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쉬운 정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 모르는 것 같아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사람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이들이 살아가며 마주치게 될 돈과 관련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바라봅니다.” 프롤로그 토론 프로그램에 경제학 교수가 지나치게 긴장하여, 수십 년 동안 가르쳐온 경제용어를 잊은 경우도 보았다. 내년 대선으로 후보들이 나와서 각자 토론을 하는데, 가만히 듣다 보면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나 알고 말하는가 싶었다. 그런 생각을 다른 후보가 들었는지, 한 후보에게 용어가 무엇인지 물었고, 역시나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더라.

 

 

부끄러움은 우리 감정 중에서 정확하게 어떤 느낌일까? 인간은 각 상황에 맞는 감정을 단계별로 설정하여 수많은 단어로 구분해놓았다. ‘부끄러움의 비슷한 말로 수치’, ‘망신’, ‘수줍음’, ‘창피’, ‘치욕’, ‘모욕’, ‘죄책감등 족히 스무 개는 넘는다. 부끄러운 감정은 어떤 일로 인해 망신을 당했거나, 열등감을 느끼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숫기가 없어 타인 앞에서 제대로 말과 행동을 못 하거나, 낯을 가리는 것처럼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이다. 떡볶이의 순한 맛에서 끝내주게 매운맛까지의 단계처럼 정도에 따라 단어와 감정의 크기가 다르다. 책은 제목이 참으로 재미있는데, 물어보기 부끄러운 정도는 쪽팔림정도의 단계로 볼 수 있겠다. 크게 감정적 동요는 일어나지 않지만, 어느 날 문득 자다가 이불킥 정도 할 수 있는 정도 말이다.

 

 

 

 

 

, , , , , , , 경 다음의 단위에 관해 생각해 본 사람이 있을까? 대물림한 재벌과 기술재벌이 워낙에 많다 보니 단위는 그냥 평소에도 자주 듣는 말이다. ‘’, ‘’, ‘. ‘불가사의’, ‘무량대수, 해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정말 불가사의 위에 개념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 우리 수 말고 인터넷에 10K, 100M를 제대로 읽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10K=10X1,000이고 100M=100X밀리언 즉, 100X1,000,000=1억을 이르는 말이다.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KM의 우리 숫자 구분은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혼동하기 쉽다.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금융상식책을 내용은 가볍게 생각한 처음보다 상당히 깊고 해박하다. 특히, 챕터별 내용이 쉬움에서 고난도까지 설명이 잘 되어있다. 책의 초반은 경제용어 관한 상식을 주로 다룬다면, 후반부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상황들을 다룬다. 마지막 8장의 근로계약서,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같은 부분은 매우 자주 작성하거나 쓰면서도, 별생각 없이 놓친 부분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 문제로 발생하면 치명타로 돌아온다.

 

 

예금, 적금, 보험, 인터넷뱅킹, 가상화폐, 주식, 경매, 부동산 등 온갖 자본과 관련된 상황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중에 어느 하나 없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이 싫어 산으로 들어간 자연인조차 통장을 가지고 있거나, 그게 아니라도 최소 세금은 내야 한다. 경제활동이라는 것이 설득하거나, 상대의 설득을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적인 기술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초의 경제활동이 물건과 물건을 교환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수만 가지의 변칙적인 방법으로 확장되었으니 말이다. 많은 경제 관련 서적을 읽는다고 자부했음에도, 미쳐 간과했던 내용이 많았다. 경제활동을 하면서 자만과 꾸준히 학습하지 못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고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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