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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도서] 다이브

단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다이브#창비#단요#머핀클럽

책이 얇아서 가벼운 청소년책인줄 알았는데 한 구절 한 구절이 철학적이다.
수영장에서 잠수할 때를 떠 올려 본다. 꾸르륵 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지만 신비롭다고 생각했다.

2057년이라는 숫자가 시선을 끈다. 나는 그때 존재하고 있을까?
물 속 도시를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 보물 탐험가들이 해저 도시를 발견했을 때 기분 일까?

첫번째 기계 수아가 자살했다. 그 심정을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영원히 산다는 것.
인간 수아가 마지막 한 달을 병원 밖에서 하고 싶은 걸 하도록 해 줬으면 어쩌면 첫번째 기계 수아는 뛰어 내리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수아 부모님은 나중 기억을 삭제하고 두번째 기계 수아를 만들었을 것이다.
즐거웠던 기억이 삶의 끈이 되니까.

경의 마음도 헤아리기 어렵다. 죽음을 선택한 청소년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그 누군가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모든 곳이 물에 잠겨도 어딘가에는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인간의 삶은 또 처음부터 어떻게든 되풀이 된다. 영원히 살아 있는 기계가 싫어 뛰어내렸던 수아가 살아남은 아이들을 보고 배터리를 빼지 않는 선택을 할까?

아이들과 함께 영원히 사는 삶에 대해 얘기 해 볼까? 아니면 현대의 모든 풍요가 사라져 모든 것을 손으로 해야만 하는 삶에 대해 얘기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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