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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도서]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최복현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그리스로마신화를 아마도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 또한, 과거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신화는 어느나라이던 매우 재밌는 소재로 이루어지는것 같다.

우리나라 또한, 단군신화를 비롯한 주몽신화등 몇몇 신화가 있으며, 그러한 신화는 인간들에게 또다른 간접적인 경험을 주기에

좋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신화의 여러가지 이야기 소재중에서도 가장 재미는 소재가 바로 사랑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랑은 일반적인 드라마소재, 영화소재로도 많이 쓰인다. 결국 사랑이라는 소재는 시대와 상관없이 인간이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소재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사랑이라는 소재가 인간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신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어떠한 종류의 사랑이 존재하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에 잘 나와있다. 신화의 내용 중 사랑에 관한 내용만을 발췌하여 다시금 부드럽게 소재를 재구성하였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책을 읽으며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특히, 어렴풋이 기존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었던 기억들이 다시금 새롭게 생각나면서 이야기의 내용의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그 당시 책을 읽으며 쉽게 지나치던 부분이 지금 다시 책을 읽으며 느낌을 느껴보니 매우 재미있는 내용이었던것 같다.

 

 

에로스의 사랑, 제우스의 사랑, 큐피트의 사랑, 야누스적인 사랑등 우리가 흔히 들었던 사랑의 종류의 상세한 내용이 책의 흥미를 더욱 돋구워주고 있다.

신도 인간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책을 통해서 느낀점은 책에 나와있는 25가지의 신들의 여러가지 사랑이 인간세계의 사랑과 유사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정말 애절한 사랑으로부터 근친간의 사랑, 질투에 의한 사랑, 그리고 고통스러운 결말...매우 많은 부분 동일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결국 사람도 신이 만들었기에 그들의 혼과 정신이 들어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사랑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들이 하는 사랑을 신들도 했다기보다 신들이 행하였던 사랑을 인간들이 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모든 사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권선징악의 결말을 맺게됨을 알 수 있다.

올바른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가져오지만, 잘못이어진 사랑들(아마도 상식을 벗어나서 이루어지는 사랑들...)은 불행한 결말을 맡게된다. 이것은 우리 인간세계도 마찬가지이다. 잘못이루어진 사랑은 오히려 고통과 불행이 되어 나에게 다가오게 된다.

신들의 사랑을 우리는 똑같이 행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잘못된 사랑임을 알면서도 신들은 행동에 옮길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감정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인간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면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도 감정이 있기에 하지말아야 할 사랑임을 알면서 고통과 불행을 수반하며, 사랑을 선택하곤 하지 않는가?

 

 

책에도 사랑을 소재로 하는 책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아름다운 사랑만을 표현하고 있다.

아마도 그래야만 일반일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은 여러가지가 있다. 오히려 여러가지 사랑의 방법, 소재, 대상등을 잘 알고 사랑을 느낀다면 기존보다 사랑을 행함에

있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우리들은 오늘도 누군가와 사랑을 속삭일수 있다. 우리가 행하는 사랑은 신들의 사랑과 동일하기에 어떻게보면 우리는 신들의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보면 본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랑에 대한 결말등을 미리 보아도 좋은것이라 생각된다.

 

 

아름답다고만 느껴지던 사랑, 단어만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이던 사랑이라는 말이

실제로는 행복하지만은 아닌것임을 책은 잘 표현해주고 있다. 하지만, 사랑이 무조건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사랑들이 어떻게 신들사이에 있었는지에 대한 표현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만 하면된다.

 

 

책을 다 읽고난 지금 다시한번 책으로 손이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랑인 헤로와 네안데로스의 사랑의 내용을 다시 한번 읽고 싶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죽음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육체가 아닌 정신적 영혼으로 이루어지기에...죽음도 사랑을 떼어 놓을수는 없다...

 

 

 

 

아름다운 사랑은...영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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