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주요우울장애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조울증인 친구와 조현병인 친구를 두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책이 너무나도 필요했다.
가족이나 친구가 정신질환을 앓을 때
나는 너무나도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많다.
어떻게 하면 약을 안 빼먹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
가장 큰 고민은 이 두 가지였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질환에 대한 이해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대할 때 갖춰야 할 상식
그리고 현실적인 (돈...) 문제까지 생각한,
정말로 꼭 필요한 책이었다.